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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동물원 인기 팬더 남매, 중국으로 돌아간다
반환 전 작별 행사 연다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동물원은 4세 팬더 쌍둥이 남매 지아 판판(Jia Panpan)과 지아 예예 (Jia Yueyue)가 중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일주일에 걸쳐 축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나 다음달 정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방정부는 중국정부와 팬더 곰을 중국으로 반환하기 전 토론토 동물원과 캘거리동물원에서 각각 5년을 키울 수 있도록 임대계약을 했는데 이번 새끼 반환은 이 계약의 일환이다.
임대계약에 따라 팬더 패시지의 어션(Er Shun)과 다마오(Damao) 곰 부부와 쌍둥이 새끼는 작년에 토론토동물원에서 캘거리로 옮겨왔다. 캐나다의 희망과 캐나다의 기쁨이란 뜻의 중국식 이름을 가진 팬더 곰 남매는 캘거리에 머문지 18개월이 다 되어간다.
앨리슨 아참벌트 동물원 대변인은 항공 운송의 복잡성으로 인해 공식적인 이들의 출국일을 정확히 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팬더 곰 남매를 중국의 팬더 번식 연구기지의 본거지인 청두에 직항편으로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에 비용효율적인 방법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5월 도착후 쌍둥이는 세인트 조지 섬의 가장 인기가 많은 서식 동물들 중 하나였으며, 이 녀석들의 익살스런 행동 덕분에 동물원 방문객들에게 팬더 패시지는 놓쳐서는 안 될 곳으로 등극했다.
아참벌트는 캘거리인들은 9월30일부터 일주일동안 잠정적으로 예정된 행사에서 팬더 남매에게 작별을 고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세의 어미 곰 어션이 토론토동물원에서 지아 판판과 지아 예예를 임신했던 것처럼 캘거리에서도 다시 한번 임신할 수 있는 영광을 선물해줄 수 있을지 확인한 후에야 남매 팬더가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어션은 인공수정을 했으며, 좋은 소식을 조바심 속에 기다리고 있다. 팬더임신은 확정이 되기까지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이다. 암컷 팬더는 일년에 단지 세 번만 배란을 하기 때문에 개체수가 겨우 1,800마리에 지나지 않는 종을 부흥시키기가 쉽지가 않다.
한편, 동물원의 수의사들은 어션을 정기적으로 초음파로 검사하고, 성공적인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 호르몬 수치를 지켜보고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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