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소아과 전문의, 아이들 위한 안전한 ‘반사회 메시지’ 전달 중요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코크레인의 놀이터에 붙은 공지문) 
우리는 누구나 아이들이 사회적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세계 보건 당국이 본의 아니게 ‘반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캘거리 소아과 의사 피터 니만(Peter Nieman) 박사는 “보통 아이들에게 친구 집에 가서 어울려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라고 말해왔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아과 의사들은 ‘친구가 놀러와서는 안되며, 가능한 한 거리를 두어야 하며, 어울려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만 박사는 “최소한의 접촉에 관한 것으로 바이러스 확산 위험 최소화를 위해 무엇이든 하십시요. 전문가들은 아이들을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 하거나 집에 있게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학부모들은 healthychildren.org 웹사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얻어야만 한다고 첨언했다.
캘거리 어린이 잡지의 오랜 발행인이자 편집인인 엘렌 퍼시벌(Ellen Percival)은 잡지를 통해 성인들에게 요청한 것처럼 아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캘거리인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퍼시벌은 “규칙을 따르면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물론 자기자신에게도 상기시켜야 한다. 불행히도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물리적 거리다. . . 서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플레이 데이트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플레이그라운드는 어떨까? 퍼시벌은 “이 바이러스는 플라스틱과 금속에 3일정도까지 잔류한다. 그래서 코크레인은 이미 지난 토요일부터 플레이그라운드 출입을 통제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녀는 “의료진의 지시를 받을 때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지역 사회가 리드를 잘 하고 있다면 그것을 따르는 것도 좋다.”고 말하면서 아이들에게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놀지 못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라고 조언했다.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노는 대신 아이들은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하거나 친구들과 페이스타임을 할 수 있다. calgaryschild.com 웹사이트에는 아이들이 집 안팎에서 안전하게 바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더 좋은 방법으로는 사회적 장벽을 유지하면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지금 이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니만 박사는 “삶이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면 된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웃어라. 그리고 나가 태양을 흡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렇지만 접촉은 피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상황에는 비정상적인 충고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여야 한다. 보통 색이 진한 과일, 특히 어두운 색의 베리에는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과 영양소가 많다. 지금이 바로 과일과 채소를 아이들에게 주어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먹여야 할 과일로 사과, 오렌지, 배, 망고, 바나나와 베리 등을 나열하면서 혹시라도 아이들이 싫어한다면 그릭 요거트로 위장해 먹이라고 충고했다.
초창기에는 이 바이러스는 취약한 사람, 노약자들에게만 감염성이 높은 걸로 알려졌지만, 갈수록 젊은이들도 감염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모두들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등과 같은 규칙은 물론 위생에도 철저히하고, 면역증진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2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