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립공원에서 겨울 캠핑을 모두 취소하면서 주정부는 COVID-19 팬데믹으로 사이트를 깨끗이 유지할 수 있게 사람들이 도와야 한다고 일깨웠다.
앨버타 환경 및 공원청은 공원은 여전히 접근이 가능하지만, 화장실, 피크닉 대피소와 몸을 덥힐 수 있는 오두막과 같은 시설은 폐쇄되었다고 온라인 상에서 밝혔다.
지난 일요일 공원청은 “주말에 공원 시설 옆에서 쓰레기, 여성 위생용품, 기저귀 등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을 발견했다. 공원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가져온 것은 모두 다 다시 가져 가십시오.”라고 트윗했다.
지난 주 목요일 겨울철 주립공원 캠핑이 중단되었다. 주정부는 지난 3월19일이후로 모든 겨울 캠핑장 예약을 취소했으며, 미사용된 예약은 환불된다고 밝혔다.
앨버타 환경 및 공원청은 “이번 조치는 연방정부가 취한 국립공원 조치와 일맥상통하며, 모든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취소되었다. 공원을 사용하게 되면 적절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주 캐나다 공원청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 유적지, 국립 해양보호 구역의 방문객 서비스를 중단했다.
캐나다 공원청은 연방명령에 따라 고속도로 관리, 제설, 화재 대비와 눈사태 예측과 통제와 같은 기본적인 중요한 운영에만 국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여전히 녹지공간과 프론트 컨트리와 백컨트리의 접근은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색과 구조 서비스도 줄어들 수 있으므로 방문객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추가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마찬가지로 카나나스키스 컨트리 공공 안전팀은 백컨트리 이용자들에게 응급대원들이 접근할 수 있으며 위험이 최소인 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하도록 당부했다.
주정부는 “백컨트리 지원은 잠재적으로 보건 의료 시스템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COVID-19 노출을 포함해 공공 안전 요원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는데다 수색 및 구조를 지원하는 재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카나나스키스뿐만 아니라 앨버타 주립공원에 다 해당된다.
여름철 편의, 그룹, 백컨트리와 개별 캠핑장에 대한 온라인 예약은 여전히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주정부는 “캠핑 시즌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평가해 필요시 온라인 예약은 환불해주고 환불 수수료는 면제한다.”고 전했다. 현재 오는 4월 30일자까지 예약된 건을 취소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그룹에게는 전액 환불 또는 이용가능 여부에 따라 패널티 없이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페널티 없이 환불을 받으려면 온라인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대신 1-877-537-2757로 연락해야 한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