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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을 집에서 - 슬기로운 격리 생활하기
 
글렌보우 박물관은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지만, 직원들은 가상 투어, 전시 및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집에 격리된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여념이 없다. 글렌보우 뿐만이 아니라 여러 다른 단체와 기관들도 집안에 갇힌 사람들을 위해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 글렌보우의 제니 콘웨이 피셔는 “소셜 디스턴싱을 하는 동안에도 이 같은 노력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커뮤니티를 만들며 모두가 함께하는 느낌을 가지게 해준다.”라고 전했다.
글렌보우는 ‘글렌보우 프롬 홈’이라는 가이드 투어를 배포하며 전시에 관련된 내용을 들려주고 추가적인 리서피를 할 수 있는 액티비티나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자녀들과 가족들을 위한 새로운 전시에 관련된 내용이 소개되며 집에서도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비비안 마이어의 전시와 같이 일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포스팅도 업로드되었다. 피셔는 “자녀들이 깊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라며, “창의력과 예술가에 대한 이해는 깊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지금은 이전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모든 것을 천천히 해야 하는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주에 문을 닫은 캘거리 동물원도 동물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유튜브 페이지에 만들어서 올리고 있다. 동물원 직원들과 수의사들은 동물의 생식과 부양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캘거리 동물원의 앨리슨 알챔볼트는 “동물원에 오지 않더라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있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동물들을 잘 보호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방문을 통해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많은 동물들이 있는 동물원이 제공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배움의 기회는 집에서 자녀들을 돌보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알챔볼트는 전했다. 캘거리 동물원은 판다의 하루를 끊임없이 볼 수 있는 판다캠 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밴쿠버와 시애틀의 아쿠아리움도 해달 캠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알챔볼트는 “사람들이 재미있고 밝은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라며, “문을 열지 않았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박물관들과 전시들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역사 박물관과 캐나다 전쟁 박물관,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등은 구글 아츠 앤 컬처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고, 다른 국제 박물관들과 역사적인 유적지들도 이 같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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