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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응급실 수요, 41% 하락 - "어렵더라도 건강 상태 확인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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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로 인해 앨버타 병원들의 응급실을 방문하는 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의사들은 이것이 더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병원이 코로나 환자가 아닌 사람들을 진료할 수 없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바쁜 앨버타 응급실의 수요가 41%나 떨어졌다고 앨버타 헬스 서비시스는 밝혔다. 응급실의 이용자 수는 3월 81,918명에서 팬데믹 상황이 완전히 펼쳐진 4월에는 61,168명으로 줄었으며, 전년도 기록인 103,796명에 비해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캘거리의 에디 랭 박사는 의사들은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에 가지 않는 것이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충수염을 방치하여 맹장 파열로 이어지는 사례나 심장마비에 대한 사례들이 있다. 가끔씩 발생하는 심장질환들도 발생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환자들은 코비드-19 환자들로 병원이 넘쳐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응급실을 피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라는 랭은 “코비드-19 환자들을 위한 층을 위층에 마련하였기 때문에 막힌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응급실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랭은 앨버타 병원들에서 코비드-19 환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작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지난 15일까지 총 62명이 집중 케어 유닛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팬데믹 락다운으로 인해 낙하사고 등이 줄었다는 랭은 “스키장과 바가 문을 닫은 만큼 사고도 적다.”라며, 락다운으로 인해 전염병도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랭은 “이제 세균을 피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사회가 되었고, 이번 팬데믹은 인류 보건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실험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코비드-19가 점점 익숙해지며 응급실 방문자 수는 최근에 늘어나기 시작했다. 앨버타 헬스 서비시스는 응급실에서는 의료진이 개인 보호장비를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코비드-19 감염 위험이 더 높지는 않다며, “증상이 있는 환자나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다른 환자들과 격리되어 있다. 또한, 방문자를 제한하여 병원 밖에서 옮겨오는 경로를 차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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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0-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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