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재개되는 앨버타 2단계에 영화관이 포함되어 있지만, 영화관 대부분은 몇 주 동안 문을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캐년 메도우 시네마는 페이스 북에서 금요일에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밝힌 반면, 랜드마크 시네마는 빨라도 6월26일까지는 3곳의 캘거리 지점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CEO 빌 워커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영화관이 금요일에 다시 문을 열 수 있고, 정부의 지침에 따라 일을 할 수 있다는 발표에 기쁘지만, 재개 날짜는 타임라인 관점으로 볼 때 생각한 것보다 크게 앞서 갔다고 전했다.
워커는 직원들은 새로운 COVID-19 예방조치를 상기하고 훈련을 받아야 하며, 극장은 개인 보호 장비를 비축해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예를 들어 극장 손님이 정확히 뭐가 필요한지 몰라 개인 보호 장비를 주문하지 않아서 장비 없이 극장에 왔다면 어쩌겠는가.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영화관이 문을 열면, 극장 손님들을 위한 많은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워커는 극장 수용능력의 45%만 판매할 것이라면서 “고객이 2개의 좌석을 함께 구매하면, 2개의 좌석과 좌우로 2개의 좌석은 적절한 물리적 거리를 위한 공간으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는 “음식 판매대까지 물리적으로 거리두기를 위해 바닥에 표시가 있을 것이며, 판매 직원들을 위해 플렉시 글라스가 설치될 것이다. 물론 직원들은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화장실은 소변기 하나 걸러 폐쇄해 거리두기를 강화할 것이며, 30분마다 청소한다고 말했다. 모든 티켓은 미리 예매해야한다. 워커는 극장에서 현금 이외의 거래와 스낵은 미리 구매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장이 다시 문을 열 예정이지만, 많은 주요 영화사들이 하계 블록버스터 출시를 지연하고 있다.
그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데 영화사들은 수익창출 기회가 있을 때까지 많은 자본을 투자한 영화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처음 몇 주 동안은 구니스(Goonies)와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 매트릭스(The Matrix),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와 같은 영화를 포함한 고전적인 히트 영화를 골라 상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거리에서 8개의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시네플렉스(Cineplex)는 앨버타에서 재개시기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