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드먼튼 저널, 시발리 샤마
앨버타 주민 중 110만명 이상이 이미 독감 예방 접종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에드먼튼 쇼퍼스 드럭 마트(Shopper's Drug Mart)의 약사 시발리 샤마는 지난 10년과 비교해 올해 가장 바쁜 독감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자신의 지점에서는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된 첫 주에 이미 한 해 전체 평균의 75%가 접종됐다고 알렸다. 샤마에 의하면 올해는 난생 처음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이들 역시 늘어난 상황이며, 앨버타 주 전체의 쇼퍼스 드럭 마트에서도 한 해 접종 수준의 30%에 이미 도달한 상태이다. 지난 9월 27일부터 11월 7일 사이에 앨버타에서는 1,142,419개의 독감 백신이 접종됐으며, 7일 기준 아직 독감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캘거리 시민 48만 9천명, 에드먼튼 시민 39만 5천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 독감 시즌에는 2019년 8월 25일부터 2000년 5월 2일까지 주민의 약 33%인 총 1,438.866명이 접종을 받은 바 있으며, 1,534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39명이 사망했다. 한편, 앨버타주에서는 올해 역대 최다로 많은 196만개의 백신을 주문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의 45%가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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