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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추적 앱, 오류 발견되었다 - 주정부 개발 앱, 항상 제대로 작동되지는 않아
 
앨버타의 코비드-19 접촉 추적 앱에 대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캘거리 기반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매튜 페니악이 테스트를 통해 밝혀내었다. 애플 제품을 위한 앱을 개발한 경력이 있는 페니악은 해당 앱이 아이폰에서 잠재적인 노출 여부를 효과적으로 기록하지 못하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는 불규칙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페니악은 “두 대의 아이폰을 이용하여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도록 하루 종일 켜 두었지만, 서로에게 노출되었다는 기록이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앱을 화면에 띄우자 노출되었다는 기록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앱에 대한 사생활 침해 및 기능성 관련 우려가 올해 초부터 나왔으며, 앱은 언락된 애플 기기에서 앱이 화면에 떠 있을 때만 작동된다는 문제도 제시되었다.
지난 9월 앨버타 주수상인 제이슨 케니는 앱이 완벽하게 기능을 하고 있으며 이전에 있었던 문제들도 해결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페니악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100% 작동이 된다는 정부의 말은 문제를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라고 전했다. 페니악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가지고 노출 기록을 테스트했지만, 바이러스를 옮기기에 충분한 시간 동안 폰을 가까이 두었음에도 기록은 불규칙했다.
보건부 장관인 타일러 샨드로의 비서관인 스티브 뷰익은 “해당 앱은 최근 개발자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앱을 백그라운드에서 운영하더라도 기능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폰과 아이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간에도 작동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앨버타 정부는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앱의 암호화된 접촉 자료를 볼 수 없는데 페니악이 어떻게 테스트를 진행했는지 의문을 품었다. 접촉 추적 기록은 승인된 사람만이 액세스가 가능하다.
하지만, 페니악은 아이폰을 백업한 뒤에 자료에 액세스가 가능했으며 안드로이드폰보다 아이폰에서 더 쉽게 액세스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페니악은 앱을 전날 밤에 다운로드해두고 제한된 환경에서 오직 세 대의 아이폰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캘거리 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는 세 대의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추가적인 암호 정보가 승인되어 페니악의 실험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앨버타 정부는 최근 연방정부의 Alert 앱을 취소하고 케니는 앨버타 주민들에게 ABtracetogether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두 앱 모두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하여 특정 거리 내에 있는 사용자들을 인지한다. 연방정부의 앱은 잠재적으로 코비드-19에 노출되었는지를 알려주는 반면, 앨버타 정부의 앱은 정보를 수집하여 승인된 추적 담당자들이 이를 볼 수 있게 한다.
케니는 이 같은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닌 앨버타의 앱이 보다 낫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며, “앨버타는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앱을 사용하려면 앨버타가 개발한 앱의 사용을 중지해야 하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앱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앨버타 주는 지속적으로 해당 앱을 장려하며, “앨버타 주민들이 이 앱을 사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잠재적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페니악은 문제가 확인된 이상 앨버타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앱을 도입해야 한다며, “잘못된 정보로 인해 사람들이 더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해결책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뷰익은 얼마나 많은 앨버타 주민들이 앱을 다운로드 했는지, 혹은 연방정부와 대화가 계속되고 있는지 등에 관련된 언급은 거절했다.
한편, 앨버타 헬스의 대변인인 조 쿠퍼는 앱이 론칭된 5월 이후로 집계된 자료를 이용해 19건의 확진자와 70건의 접촉자를 찾아내는 것에 그쳤다고 전했다. 쿠퍼는 “현재 268,000명의 사용자가 있으며 접촉 추적을 분석하는 것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더 많은 앨버타 주민들이 앱을 다운로드할수록 더 효과적으로 코비드-19를 컨트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앨버타 앱은 최근 늘어난 확진자 수로 인해 주정부는 최근 최우선 순위 세팅으로 변환하여 요양원이나, 헬스케어 시설, 학교 등과 같은 지역만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샨드로는 정부가 최근 425개의 접촉을 추적할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1,100개의 일자리를 더 채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팬데믹 이후로 4만 명 이상의 앨버타 주민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비해 19건은 0.0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샨드로는 앨버타 앱을 지키고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필요하다며 하루에 수천 명의 사용자들이 추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앨버타와 BC를 제외한 캐나다 모든 지역은 연방 정부의 앱을 사용 중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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