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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턴 시, 재활용품 1회용 백에 담는다.- 20년 전에 만든 조례 적용
사진: 에드몬턴 시의회 
에드몬턴 시는 재활용 프로그램의 상징이었던 푸른색 박스를 더 이상 수거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변경조치는 월요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시민들은 종이, 플라스틱, 유리제품 등 재활용 물품을 1회용 백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이 조례는 1999년 제정되었으나 법 개정에 따라 이번에 20년만에 시행된다.
안나 크라브친스키(Anna Kravchinsky) 에드몬턴 시 대변인은 "푸른색 백에 재활용품을 모으는 것이 현장에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수거 후 빈 박스를 다시 제자리에 놓을 필요가 없고 부상 방지도 된다. 재활용품의 품질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박스에 들어 있는 재활용품들은 대기에 노출되어 질이 떨어지고 바람에 날려 쓰레기가 된다. 1회용 백을 사용한다면 분류가 제대로 되고 재활용 비율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1회용 백을 사용하지 않아도 벌금은 없으나 기존의 푸른색 박스는 수거해가지 않는다. 아직도 기존의 박스를 사용하는 일부 주민들에게는 안내문이 발송된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1회용 재활용 백을 사야 하는데 우리는 일주일에 두개가 필요하다. 일년이면 100개 이상 필요한데 집집마다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면 이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WFE(Waste Free Edmonton 쓰레기 없는 에드몬턴)는 이런 변화가 재활용 카트의 필요성을 깨우친다고 말했다. 뚜껑과 바퀴가 달린 카트는 쓰레기 수거용 트럭 옆에 있는 로봇 팔로 처리할 수 있다.
에드몬턴 주민들은 내년에 쓰레기와 유기농 퇴비성 물질을 위한 카트를 사용한다. 그러나 재활용품 카트 사용은 계획에 없다.
연방정부는 빠르면 내년부터 플라스틱 백, 빨대, 플라스틱 포크, 나이프 등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에드몬턴 시가 재활용품을 위해 1회용 플라스틱 백을 사용한다면 연방정부 시책과도 어긋나는 것이다.
밴 핸더슨 시의원은 "이러한 변화로 카트가 선 보이고 자동수거가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보며 "머잖아 두개의 카트가 집 진입로에 놓일 것이다. 카트를 놓는 면적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헨더슨 시의원은 시 당국이 그동안 이 법을 시행하지 않은 이유는 재활용에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재활용의 핵심은 쉽고 편리함에 있다. 시민들에게 재활용을 권장하는 것, 그것이 최우선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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