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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코로나 입원 환자 급증, 캘거리는 긴장 상태 - 그레이 넌스 병원, “코로나 환자가 중환자실 가득”
사진 : 캘거리 헤럴드, 그레이 넌스 종합병원 
에드먼튼에 코로나로 인한 입원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캘거리의 종합병원들도 다가올 이 상황에 대비하고 나섰다.
캘거리 록키뷰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조 비폰드 박사는 11월 3째주에 캘거리의 응급실은 조용했고, 이는 에드먼튼의 상황과 반대되는 것이지만, “우리는 에드먼튼보다 약 2주정도 상황이 늦게 찾아왔기 때문에 2차 유행의 영향이 아직 완전히 다가오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에드먼튼이 겪고 있는 상황은 곧 우리에게도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11월 20일 기준, 캘거리에는 17명의 중환자를 포함해 99명이 코로나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에드먼튼은 36명의 중환자를 포함, 16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드먼튼 그레이 넌스 커뮤니티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 메리는 “10월 중순만 해도 이곳에는 자살 시도나 알콜 금단 현상으로 인한 수술 후 회복 환자가 대다수였으나,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환자들로 중환자실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가 아닌 다른 환자를 위한 공간이 없다”고 알렸다.
앨버타 보건부에 의하면, 3월의 펜데믹 이후 코로나로 입원한 1,544명의 앨버타 주민들은 평균 7일간 병원에 머물렀으며, 중환자실에 있었던 283명은 평균 10일간 입원해야 했다.
이 밖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3.5%는 입원 치료, 0.7%는 이 중에서도 중환자실 신세를 진 것으로 드러났으며, 연령별로는 70세에서 79세 사이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입원률이 가장 높았으나, 중환자실 입원자 중 6명은 아무런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메리는 “중환자실에 있는 이들은 특히 오랜 기간 퇴원을 하지 못한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이들의 절반가량은 18일정도 이곳에 머물렀으나, 아직 퇴원하기에는 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리는 “15년간 간호사 생활을 했지만, 코로나 환자들처럼 심하게 아프고 상태도 불안정한 이를 살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에드먼튼 로얄 알렉산드라 종합병원과 스톨러리 아동 병원의 응급실 의사 샤즈마 미타니도 근무 시간 마다 최소 1명의 코로나 환자를 보고 있다면서, “이들은 기침이 심해지거나 호흡이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에, 우리가 진료할 때는 혈중 산소 농도가 낮아 산소 호흡기를 달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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