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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댐, 이상 무 - 연방 평가 보고서, 단기적 문제만 있을 뿐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제시된 스프링뱅크 저수지는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연방 보고서는 전했다. 2월 3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보고서는 홍수조절을 위해 퍼스트 네이션스 인근에 설치되는 15 km 길이의 드라이 댐이 건강 및 사회경제적인 면에서 주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결론지을 예정이다.
캐나다 임팩트 평가 기관이 접수한 176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는 “프로젝트가 퍼스트 네이션스 부지 및 주민들의 현재 부지 사용 및 자원에 심각한 부작용이나 누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기 힘들다.”라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많은 결론을 내림과 동시에 연방 승인은 앨버타가 약속한 대처 및 모니터링을 얼마나 수행할지에 달렸다고 전했다.
드라이 댐은 엘보우 강에서 1,438 헥타르, 7,800만 m3 규모의 저수지로 물을 돌려, 홍수 위험이 낮아지면 서서히 강으로 물을 보내기 시작한다. 지난 7년간 해당 프로젝트의 비용은 2억 불에서 4억 3,200만 불로 늘어났다. 보고서는 5년의 검토와 기관이 주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보고서는 22번 고속도로 동쪽과 8번 고속도로 북쪽에 위치할 프로젝트에 대해 수중 생물에 미치는 영향 등 우려되는 부분도 보여주고 있다.
해당 기관은 “본 기관은 저수지 내에 수용되는 홍수의 규모나 시기에 따라 기존 수중 생물에 잔류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공사 기간 중에 물고기의 생명에 직결되는 잔류 효과는 대응책을 통해 상쇄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새의 서식지는 사라지고 이주 패턴이 바뀌는 영향은 있겠지만, 이는 일부에 해당하며 전체적인 생존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는 공사로 인한 부유 분진이나 홍수 이후로 남을 침전물들은 연방 기준을 벗어날 수는 있으나, 이는 일부에 해당하며 장기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결론지었다. 식수 및 지하수에 대해서도 비슷한 의견으로 단기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계획에 처음에 반대했던 Tsuut’ina 네이션은 주정부가 회복과 보존을 위해 3,200만 불을 약속하며 입장을 바꿨다. 보고서는 퍼스트 네이션이 여러 면에서 우려하는 사항이 있지만, 일부분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며, “중요한 부지와 문화적 역사 자원들은 영원히 사라지거나 변형될 것이며, 이를 완벽하게 보호하거나 회복시킬 수 없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스프링뱅크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쪽은 맥클린 크릭을 대체 부지로 주장하며, 해당 부지가 브래그 크릭과 레드우드 미도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미치는 영향도 적다고 말해왔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맥클린 크릭의 환경으로 인해 공사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더 복잡한 구조가 요구된다.”라며, “맥클린 옵션은 비용과 공사 기간이 더 많이 소요된다.”라고 답변했다.
보고서는 퍼스트 네이션 이외에 댐을 반대하고 있는 일반 거주자들에 대한 내용은 담고 있지 않았다며, 스프링뱅크 커뮤니티 협회의 대표인 카린 헌터는 “퍼스트 네이션에만 조명이 집중되고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곳은 우리의 커뮤니티고 우리가 살아야 할 환경이다.”라고 비난했다. 카린은 이미 제시된 많은 우려 이외에도 댐이 가져오는 영향을 대처하는 비용을 우려하며, 누가 정부의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질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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