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캐나다 국민들의 걱정이 어느 때 보다 크게 늘어나며,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주저함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월에 Maru/Blu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현재 캐나다인들의 70%는 코로나에 걸릴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특히 온타리오에서 가장 많은 72%, 비교적 바이러스 확산이 잘 통제되고 있는 노바 스코샤와 PEI 등의 애틀란틱 지역에서도 64%가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된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만약 바로 다음주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5%가 바로 접종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한 달 전의 36%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 된다. 그러나 답변자 중 36%는 접종을 조금 늦추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10%는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지난 1월 7일부터 10일 사이에 앵거스 레이드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앨버타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20%가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백신과 관련된 정부에 대한 평가로는 응답자의 57%가 연방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답하고, 55%는 주정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앨버타에서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가장 빠르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4%만이 주수상 제이슨 케니의 주정부가 백신 접종과 관련해 대해 잘 대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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