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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혹한 이겨냈다 - 그렇다고 겨울이 끝난 건 아니다
사진: 캘거리 선 
앨버타가 혹한기를 벗어나고 있을지 모르지만, 겨울 날씨가 곧 사라질 거라는 기대는 섣부른 것 같다.
캘거리 기온은 10일 정도 지속된 혹독한 추위 속에 지난 주 영하 30도까지 떨어졌다. 이 맘때 이렇게 많이 기온이 떨어진 것은 1930년대 후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캐나다 환경청 기상학자 댄 쿨락(Dan Kulak)은 캘거리 최저기온은 지난 2월 11일로 영하 30.8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혹한 기록으로 캘거리가 견뎌낸 다섯번째로 가장 추운 2월 11일이었다. 한파 경보는 10일 동안 지속되었다.
쿨락은 “캘거리 지역에 확실히 많은 혹한 기록이 있다.”면서 "흔하지는 않지만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 반 정도 지속되는 일시적 한파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캘거리가 12월과 1월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했다가 갑자기 변덕을 부린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겨울 첫 추위를 2월 초까지 기다리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어서 이번 한파가 더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캐나다 환경청은 이번 주는 화창한 한 주가 될 것이며, 일요일까지 기온이 영상 8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쿨락은 향후 며칠 동안 찬기온이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주 중순에 다시 추워질 것이라고 주의를 촉구하면서 “3월, 4월, 5월로 넘어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캘거리 지역은 북위 50도이며, 열대 지방이 아니라는 것이다. 3월 1일에 봄은 오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쿨락은 봄을 "한 해 중 변화가 가장 무쌍한 때"라고 부르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강설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일년 중 좀 더 추운 달인 2월은 넘겼지만 눈은 많이 오지않았다. 이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과 4월에 눈을 머금은 띠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3월 말과 5월 초에는 강설 경고에 경계를 늦추지만, 사실상 눈이 쌓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가 바로 이 때”라고 강조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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