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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앨버타 최장 하키 경기, 기네스 역대 기록 경신 - 암 연구 위한 경기로 252시간 기록해
사진: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에서 하키경기가 계속돼 역대 세계 최장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2월 4일부터 기록적인 추운 날씨에도 쉼없이 40명이 번갈아 가며 에드먼튼 인근 옥외 링크에서 하키를 했다.
팀 호프(Team Hope)와 팀 큐어(Team Cure)로 불리는 이 두 팀은 15일(월) 오전 6시경 252시간을 기록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의 최종 점수는 2,649 대 2,528점으로 팀 큐어가 이겼다.
이벤트 주최자 중 한 명인 케이트 갈랙허(Kate Gallagher)는 인터뷰에서 “놀라웠다.”면서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경기에서는 앨버타 대학의 암 연구를 위해 지금까지 18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되었다고 말했다. 당초 목표는 150만 달러 모금이었다.
코비드-19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한 규칙이 있던 올해 행사는 2003년에 아버지를 암으로 잃은 안과 의사 브랜트 세이크(Brent Saik)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아내가 암으로 사망한 후 경기를 계속 진행해왔다.
이 경기는 언제나 셔우드 파크(Sherwood Park) 인근 세이크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야외 링크에서 열린다.
NHL 스타일의 경기에 빠진 선수들은 10일 이상 지속된 극한의 추운 날씨 주의보를 처리해야 했다.
플레이어들은 보드를 따라 퍽을 패스하고, 스케이트 블레이드는 반으로 부러지면서 퍽은 산산조각이 났다. 접착제가 떨어지면서 마스크 조각이 떨어지고, 골키퍼 패드는 혹독한 추위에 갈라졌다.
기온은 때때로 체감온도로 영하 40도에서 영하 55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갈랙허는 "지금껏 본 중 가장 추운 게임이었다. 모든 것이 모험이었다."면서 “선수들은 전사나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경기 후 몸이 아프고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
그녀는 또 다른 경기가 있을 때 모금을 돕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미국과 캐나다를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은 루이지애나의 한 남자에게서 전화도 받았다면서 "올해 경기가 가져다 준 영향력은 그들이 본 것 이상"이라고 말했다.
갈랙허는 기금 모금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입찰식 경매가 금요일까지 열린다면서 "세계 최장 게임을 한 선수들의 용품을 가지고 있다. 현재 널리 알려진 악명 높은 부서진 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경매에 올렸다."고 말했다.
분홍색 골키퍼 스틱, 저지와 헬멧도 있으며, 모두 선수들이 서명한 것이다. 현재까지 모금한 금액은 184만 달러이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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