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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두 번째 부활절 - 혁신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만난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두 번째 맞는 부활절에 캘거리 시민들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부활절을 기념했다. 수용 가능 인원의 15%로 예배를 제한하고 온라인 예배를 권장하는 앨버타 보건 규제로 인해 휴일의 중요한 부분인 친목 모임을 올해에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캘거리의 교회들은 부활절을 축하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연구했다.
종려주일을 축하하기 위해 켄싱턴의 힐허스트 유나이티드 교회는 드라이브스루 성찬식을 가지며 200명가량의 성도들이 성찬식에 참여했다. 해당 교회의 목사인 존 펜트랜드는 “이번 주에는 온라인이나 거리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평소보다 더 많은 활동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았다. 이런 방식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친교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아름다웠다.”라며,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펜트랜드는 지난주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멀리서부터 온라인을 통해 교회를 방문했다고 예배 이후에 직접 만나 악수를 하고 대면해서 나누는 대화가 단절되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온라인으로 구축된 커뮤니티가 있다고 덧붙였다. 펜트랜드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이 어둠 속에서도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부활절에는 코비드-19 규제가 훨씬 심했고 앨버타 교회들은 첫 번째 웨이브에 완전히 문을 닫았었다. 이제 앨버타는 세 번째 웨이브에 접어들며 부분적인 예배를 허용하고 있다. 캘거리 로만 가톨릭 교구의 주교인 윌리엄 맥그라탄은 매주 열리는 가톨릭 모임에 제한된 자리들은 몇 분 만에 예약이 끝나지만, 온라인 서비스와 화상채팅에 수천 명이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부활절 금요일에 진행되는 30년 이상의 전통인 ‘십자가의 길’ 행사가 2년 연속으로 취소되었다. 맥그라탄은 “십자가의 길이 취소되며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과의 연대감, 결속감을 잃어버렸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코비드-19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제적인 측면이나 다른 면에서도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맥그라탄은 다시 안전하게 여러 명이 곧 모일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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