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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민들, 팬데믹 장기화에 불안, 피로감 호소 - 2021 바이탈 사인 조사, 삶의 만족도 하락
사진: 캘거리 헤럴드 
코비드 19 팬데믹 사태가 2년 차에 접어 들면서 점점 더 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불안, 피로를 호소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도 삶의 질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캘거리 2021 바이탈 사인 조사에 따르면 삶의 질 만족도가 지난 해 75%에서 올 해 65%로 하락했다.
캘거리 파운데이션의 테일러 배리 부대표는 “코비드 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질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정신건강 응답과 관련해서 “상당히 좋은 상태”라고 대답한 비율이 지난 해 58%에서 올 해51%로 떨어 졌다.
배리 부대표는 “점점 더 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불안, 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자신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가족과 직장에 대한 걱정과 사회적 소외감을 토로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25세 이하의 젊은 층이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외감을 느끼는 응답자들도 26%, 가족 문제로 고민이 많다는 응답 또한 26%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들의 30%가 가까운 미래에 캘거리를 떠날 것이라고 대답해 미래에 대한 걱정이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응답자들의 30%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빈번하게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는 응답도 30%를 차지했다.
사회적 유대관계를 묻는 소속감은 특히 18세부터 24세의 젊은 층에서 상당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리 부대표는 “젊은 층에서 나타나고 있는 소외감, 소속감 결여는 캘거리의 삶의 질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전체적인 삶의 질 하락 추세 속에서도 아직 여전히 많은 시민들은 캘거리를 살기 좋은 도시, 가족을 꾸리기 좋은 도시로 평가하고 있다. 응답자의 88%가 가족을 꾸리기 좋은 도시, 83%는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의 70%는 고령자에게도 살기 좋은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인종, 종교 차별에 대한 캘거리 시민들의 의견도 집계되었다. 응답자의 77%가 흑인, 원주민,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흑인, 원주민이 경찰로부터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도 5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 해 61%와 비교해 상당히 하락한 모습이다.
특히, 원주민과 관련해 응답자의 78%가 “원주민 기숙학교의 비극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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