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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인슐린 펌프 지원 프로그램 유지한다 - 8월 1일 중단 발표, 당뇨환자들 강한 반발 사
사진 : 글로벌 뉴스, 인슐린 펌프 
앨버타 주정부에서 당뇨 환자들의 인슐린 펌프 지원을 중단하려다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산 이후 계획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주정부에서는 최근 앨버타의 인슐린 펌프 테라피 프로그램(IPTP)이 8월 1일부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던 바 있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약 4천명의 주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슐린 펌프를 이용하고 있으며, 주정부의 프로그램이 중단되면 이들은 각자의 보험이나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블루 크로스 보험을 통해 이 비용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보건부 제이슨 코핑 장관은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주정부에서 프로그램 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멈췄다면서, “이 같은 결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없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정부에서는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정부에서는 프로그램 중단으로 9백만불의 지출을 아낄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의 치료를 도울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1형 당뇨를 가진 이들은 이 같은 정부의 결정은 인슐린 펌프를 위해 개인이 고액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주정부의 결정에 반대하는 페이스 북 그룹을 만든 한 여성은 직장 내 의료보험은 주정부에서 인슐린 펌프를 지원했었기 때문에 이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 캐나다 당뇨 환자 연합에서도 코핑에게 서신을 보내 이번 결정이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된다면서, 결국 당뇨 환자들은 하루에 몇 차례 직접 인슐린을 주사하게 될 것이며 당뇨 관리에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고 코핑에게 ‘웅급한 문제’에 대한 면담을 신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코핑은 캐나다 당뇨 환자 연합의 대표들과 12일에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주정부가 결정에 앞서 자문을 받긴 했지만 이는 명확하지 않았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연합 측에 사과를 전했다. 또한 코핑은 앞으로 주정부에서는 결정에 앞선 회의에 연합의 대표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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