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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광시즌, 마지막으로 치닫는다 - 어렵게 받은 탄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관건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고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기에 헤리티지 공원의 레일웨이 데이즈도 지난 주말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했다. 가족 단위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 유적지는 팬데믹을 벗어나며 서비스가 정상화되었고, 방문객도 거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2년간 운영 규모를 크게 줄였던 것을 고려하면 환영할 만한 회복이었다.
헤리티지 공원의 도미닉 테리는 “항해에 순풍을 부는 것처럼 운영을 정상화하고 우리를 잊지 않았던 방문객들이 공원을 다시 찾아주었다.”라며, 공원에서 30년 동안 통역을 담당했던 직원들이 여름에 다시 복귀하여 방문객들이 공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9월 1일 앨버타 데이와 9월 5일 노동절 사이에 낀 롱 위크앤드는 헤리티지 공원이 가을 및 겨울 프로그램에 접어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속을 붙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앨버타 관광산업의 다른 부분들도 비슷한 여름 시즌을 보냈다. 앨버타 관광산업 협회의 대표이자 CEO로 최근 취임한 대런 리더는 호텔 분야에서 회복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대런은 앨버타에서 방 한 개당 7월 평균 가격이 207불로 2021년 대비 40%, 2019년 대비 7% 오른 수준이라고 전했다. 7월 호텔 객실 용률은 69.5%로 전년도 대비 38% 오른 기록을 보였다.
캘거리에서는 2013년 이후로 가장 높은 7월 객실 용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55% 오른 기록을 보였으며 이는 스탬피드 2주 동안 90%가 넘는 객실 용률을 기록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 리더는 방 하나당 수익이 7월에 144불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94% 상승, 2019년 대비 12% 상승을 기록한 점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압력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열망이 높아진 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힘들게 붙인 가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리더는 “코비드를 벗어나며 많은 비즈니스들이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보였다.”라며, “우리는 매우 튼튼한 7월과 8월을 보냈지만, 여름 4개월 동안 호황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즈니스들은 다음 여름까지 이후 8개월을 버티기에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캘거리 관광청은 지난 2개월간 12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호텔이 만원이 되었던 스탬피드와 더불어 지난 8주 동안 넘치도록 바쁜 시기를 보냈다. 여기에 앨버타 데이 축제, 프라이드 축제, 캘거리 하이랜드 럭비 게임, 캘거리 스탬피더스 게임으로 지난 주말을 마무리했다. 캘거리 관광청의 신디 아디는 “여름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남은 도전은 비즈니스 여행과 컨벤션 등을 이전 수준으로 돌리는 것으로 이 부분은 많은 실행계획과 지원을 필요로 하며 가장 먼저 중단되고 가장 늦게 회복되는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 가지 긍정적인 것은 캘거리는 9월에 11개의 미팅 및 콘퍼런스를 유치할 계획이라는 점으로 2019년에 비해 7% 높아지고 2018년에 비해 9% 높아진 수준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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