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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따뜻한 가을 날씨 예상돼
 
아직 여름옷을 치울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기상 네트워크(Weather Network)는 가을 예보에서 캐나다 대부분이 10월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기 전까지 대체로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네트워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폭풍우가 적겠지만 전국적으로 강수량은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약간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보다 전형적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이 더 따뜻하게 시작한다는 것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산불 위험이 가을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10월과 11월에는 더 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앨버타는 9월 초 산불 연기에 뒤덮여 대부분이 대기 질에 대한 경고로 이어졌다. 기상 네트워크의 수석 기상학자인 크리스 스캇(Chris Scott)은 캐나다 대부분이 점차 선선한 날씨로 바뀔 것이라며 "실제로 아직 따뜻한 날이 더 남아 있다. 전국적으로 바로 겨울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스캇은 서부 유콘이 앞으로 몇 주 동안 평년보다 약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여름 하반기에 상당히 기온이 높았던 프레이리 지역은 9월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10월과 11월에는 평년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9월 기온은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0월과 11월에는 거의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는 작년 11월 B.C. 주를 강타한 재앙적인 홍수가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스캇은 올해 9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낮고 가을 중후반까지 훨씬 더 습하고 폭풍우가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대서양에서는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을 시즌 하반기에 허리케인의 가능성이 있다. 스캇은 "허리케인이 있을 거라기 보다 더 심각한 폭풍우 가능성이 평소보다 약간 높은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퀘벡도 기온이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남부와 동부, 북부 지역에서는 평년 이상의 강수량, 서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평년 이하의 강수량으로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약간의 기복이 있는 날씨가 예상되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정말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11월에 좀더 전형적인 늦가을 날씨를 보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측된다. 강수량은 온타리오 북부와 토론토를 포함한 남부의 많은 지역에 걸쳐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북부 캐나다에서는 누나부트 동부에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과 평년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는 반면, 누나부트 서부와 대부분의 유콘과 노스웨스트 준주는 올 가을에 평년에 가까운 기온과 평년에 가까운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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