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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퀸즈 파크 공동묘지, 더 이상 자리 없어 - 지난 82년간 6만 5천 명 이 곳에 묻혀
 
캘거리 퀸즈 파크 공동묘지가 2022년 말에 이르러 더 이상 관을 매장할 자리가 없는 상황에 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퀸즈 파크 공동묘지는 2차 세계 대전이 막 시작된 1940년대에 만들어졌으며, 당시 캘거리의 인구는 8만 6천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82년이 지난 후 이 136 에이커 넓이의 공동묘지에는 6만 5천명 이상이 묻혀, 더 이상 관을 묻을 자리가 없는 상태다.
캘거리시의 공원 책임자 카일 리플리는 지난 11월 예산 심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그리고 시의원 코트니 월콧은 시의 역사적 공동묘지와 관련해 개발로 인한 마찰이 없는지, 또한 미래에 이 곳에 대한 계획과 충돌하는 규제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리플리에 던졌다. 그러나 리플리는 공동묘지는 녹지로 여겨지지 않기 때문에 개발과 관련해 갈등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시의 공동묘지 관리 책임자인 개리 다우들린은 이 자리에서 퀸즈 파크에 더 이상 관을 묻을 자리는 없지만, 영묘에는 여전히 공간이 있고 화장된 유골을 매장할 공간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우들린은 납골당을 이용하거나 지정된 부지에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면서, 최근에는 유골을 방부 처리하지 않고 수의에 입혀 매장하는 친환경적 방법도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우들린에 의하면 묘지 공간이 판매될 때마다 비용의 일부는 영구 관리 기금으로 사용되며, 신탁에 보관된 금액의 이자는 묘지 공간 유지에 필요한 운영비용을 상쇄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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