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주민, “자체 연금 플랜 반대” - 은퇴 가까운 55세 이상은 65%가 반대 의사
앨버타 주민들은 앨버타의 자체 연금 플랜에 큰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는 취임 후 트라비스 토우스 재무부 장관에게 캐나다 연금 계획(CPP)을 대체할 앨버타 연금 계획에 대해 검토하도록 했으나, 여론 조사에 의하면 이 아이디어는 대중의 지지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약 1천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Leger 사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자신이 UCP 지지자라고 밝힌 이들은 33%였으며, 앨버타 연금 계획에 지지를 보내는 이들은 21%에 불과했다.
그리고 앨버타 연금 계획은 현재 그 내용이 모호하기 때문에 지지자들(21%) 보다 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들이 25%로 더 많았다. 54%는 앨버타 자체 연금 플랜을 위해 CPP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였으며, UCP 지지자들 중에서는 39%가 앨버타 자체 연금을 반대, 33%가 찬성했으며, 28%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반면 NDP 지지자들은 80%가 반대, 8%가 찬성, 11%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은퇴에 가까운 55세 이상 중 65%, 45세에서 54세 사이 중 59%가 반대를 표시했으며, 29%로 가장 큰 지지를 보낸 연령대는 18세에서 34세 사이였다.
그리고 렛스브릿지 대학교 사회학 교수 트래버 헤리슨은 “만약 지금 이에 대한 투표가 실시된다면 대다수의 주민들은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면서, 주민들은 앨버타 연금 플랜이 CPP에 비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앞서 앨버타 주민들은 CPP에 과도하게 지불하고 있다면서, 연금을 앨버타에 두는 것이 주의 노인들을 더 잘 돕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UCP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데이브 프리스코는 UCP가 재집권할 경우 연금 계획에 대해 주민 투표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는 앨버타의 연금이며, 앨버타 주민들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3월 NDP 대표 레이첼 노틀리는 CPP가 “불량한 정치적 위험”으로부터 보호되기 위해 법안으로 비준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스미스는 지난 5월 5일(금), 오는 5월 29일 선거를 앞두고 앨버타 연금 계획과 주권 입법 및 앨버타 자체 경찰을 포함한 정당의 논쟁적인 아이디어가 캠페인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5-1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