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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물 사용 규제, 올 봄부터 시행될 수도 - 지난해 야외 물 사용 제한으로 15억 리터 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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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헤럴드
최근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가뭄 현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캘거리 시에서 이르면 올 봄부터 물 사용 규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시에서는 시민들은 물 부족 현상 완화를 위해 물 절약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캘거리 자연 환경 및 적응 매니저 니콜 뉴턴은 3월 초에 캘거리에 내린 20cm의 눈을 비롯해 산에 내린 폭설은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상황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향후 몇 개월간 더 많은 눈과 비가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니콜은 혹시 그렇지 않다면 식수와 화재 진압용 물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르면 올 봄부터 야외 물 제한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턴에 의하면 현재 보우 강과 엘보우 강, 그리고 강으로 흘러오는 물을 담당하는 산의 눈더미는 평년과 비교해 평균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뉴턴은 이 지역에는 늦겨울과 초봄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리기 때문에 아직 희망을 걸 수 있다고 덧붙이고, 글렌모어 댐이 2020년에 업그레이드 된 이후 현재 이 저수지의 수위가 역대 평균보다 조금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 역시 긍정적인 면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약 2개월 캘거리 시민들은 스프링클러 등의 이용 등 야외 물 사용을 일주일에 2번으로 제한할 것을 지시받았으며, 그 결과 15억 리터의 물이 절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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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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