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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일광 절약 시간 폐지 다시 투표하나 - 국민투표 기준 낮춰지며 다시 수면 위로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 다니엘 스미스 주수상이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DST) 폐지에 대한 재투표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2021년 10월 18일, 앨버타에서는 이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나, 49.8%가 찬성, 50.2%가 반대하며, 여전히 1년에 두 번 시간을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최근 앨버타 주정부에서 국민투표의 기준을 크게 낮추는 입법안을 내놓으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투표 발의를 위해서는 유권자의 10%, 즉 2023년 선거를 기준으로 17만 5천명의 서명이 필요하며, 서명을 받을 수 있는 기간도 90일에서 120일로 늘어난다.

스미스는 라디오에서 이 문제에 대해 다시 국민투표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2021년에는 질문이 잘못됐던 것 같다면서 시간 변경을 원하는지에 대해 예, 아니오로 질문을 던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이 질문 이후에 연중 표준시로 유지되기를 원하는지 연중 일광절약 시간으로 유지되기를 원하는지 또 질문을 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1년의 질문은 “앨버타가 연중 일광 절약 시간을 채택해 1년에 두 번 시계를 바꾸는 것을 없애는 데 동의하십니까”였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사스캐처원주와 유콘 준주, 일부 특정 지역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광 절약제도를 시행해 봄과 가을에 시간을 변경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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