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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올 가을부터는 비용 지불해야 - 고위험군은 무료, 약국 접종도 중단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원하는 앨버타 주민들은 앞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2020년 12월부터 코로나 백신 조달 및 구매를 담당해 왔으나,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만 특별히 이뤄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예방접종 백신은 주와 준주에서 그 비용을 지불하며, 연방정부의 발표에 따라 올해 가을부터 주와 준주에서 코로나 백신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이에 따라 코로나 백신은 고위험군, 집단 거주 시설 거주자, 기저 질환 환자와 면역력이 저하된 이들, AHIS 대상자와 노숙자 등에는 여전히 무료로 제공될 것이나, 건강한 주민들은 65세가 넘었더라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코로나 백신은 공중 보건 클리닉에서만 접종이 가능해지며, 약국에서는 더 이상 접종이 불가하다.

주정부에서는 아직 코로나 백신 비용을 계산 중인 상황이지만, 미국 질병 관리 센터에서는 비용이 약 11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공 의료 지지 단체 Friends of Medicare 전무 이사 크리스 갤러웨이는 공공 보건 결정은 최대한 의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내려져야 하지만, 이번 결정에는 이것이 부족하다면서, “주정부에서는 예방가능한 질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백신 반대 정서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앨버타 보건부 장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코로나 백신이 폐기됐다면서, 공급과 수요를 맞춰 재정적 책임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도 “우리가 모두에게 무료로 RSV 백신을 제공하지 않듯이, 코로나도 가장 위험에 있는 이들에게만 백신을 제공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부에 의하면 지난해에는 전체 주문량의 54%인 1백만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이 폐기됐으며, 이는 1억 3,500만 달러의 가치이다.

이번 2025-26시즌을 앞두고 주정부에서는 48만 5천회분의 코로나 백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등록일: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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