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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인근 대형 농장 집단 감염 공식화…235명 증상, 식수 오염 가능성 - 대장균 감염 18건, 아메바증 동시 확진도, 7월 1~16일 방문자 모두 검사 대상

캘거리 SE 인근 새스커툰 농장 전경 (사진 출처 : 포스트미디어) 
(이정화 기자) 캘거리 인근 남쪽 새스커툰 농장에서 발생한 집단 위장 증세가 공식 감염병 사태(Gastrointestinal Outbreak)로 규정됐다.

앨버타보건서비스(AHS)는 이 농장에서 식사한 고객 중 배가 아프고 토하거나 설사하는 증상을 보인 사람이 현재까지 23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18명은 대장균(E. coli)에 감염됐고 그 중 3명은 아메바증까지 함께 확진됐다. 두 균 모두 물을 통해 옮겨질 수 있는 병원균이다. 당국은 농장의 수돗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농장 측은 지난 17일부터 수원 전환 및 병입 음료 판매로 즉각 대응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해당 수원에서 비롯된 위험이 일반적 장염이 아닌 병원성 세균과 기생충이 동시 검출된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모든 방문자에 추가 조치를 당부했다.


■ “무증상이어도 검사 받아야” 7월 1~16일 방문자 전수검사 권고


AHS는 이달 1일부터 16일 사이 새스커툰 농장을 찾은 모두에게 아메바증 검사 권고를 내렸다. 특히 무증상자도 오는 30일부터 헬스링크(811)에 연락해 검사를 예약해야 한다. 또 복통·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연락해 선제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아직 레스토랑 재개장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공중보건 검사관과 의료진이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영업은 중단된다는 입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메바증은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달리 증상 없이 간·폐·심장·뇌까지 침범할 수 있는 기생충 감염증이다. AHS는 “검출된 아메바는 캐나다에서 흔히 발견되지 않는 희귀 감염원”이라며 감염 위험이 은밀하고 중대할 수 있단 점을 경고했다.

더욱이 E. coli 및 아메바증이 동시 확인된 사례는 이례적이다. 앞서 2023년 캘거리 유치원 급식시설에서는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350명 이상이 감염되고 39명이 입원했다. 올해 2월에는 켄싱턴 지역 식당에서 조리 직원의 A형 간염 감염으로 방문자 대상 백신 접종 권고가 내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 추적과 수질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간 식음시설에 대한 수질 감시 장치 도입과 사전 검사 절차 강화 등 제도 보완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농장 측은 문제가 생긴 뒤 수돗물 대신 병에 든 물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농산물에 쓰는 물은 AHS 검사에서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집에서 한 번 더 깨끗이 세척해 먹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7-28


운영팀 | 2025-07-28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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