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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유료화에 의사협회 “납세자만 의료비 더 는다” - 의사협회 “접종률 하락으로 입원·사망 늘어날 것”… 주민들 예약도 혼란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미경 기자) 앨버타 주정부의 코비드-19 백신 비용 절감을 위한 새 정책으로 결국 납세자들이 의료비를 더 부담하게 됐다.

앨버타 주정부는 백신의 폐기처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다면서 앨버타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비로 100달러를 부과하는 새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8월 주정부는 작년에 사용되지 않은 약 401,000 회분의 백신 비용을 4천4백만 달러로 추산했다.
당시 스미스 주수상은 “올해는 비용이 많이 드는 조치이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앨버타 의사들은 주정부의 백신 비용 절감 노력에 납세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앨버타 의학 협회(Alberta Medical Association, AMA)의 브라이언 위르즈바 회장은 주정부가 백신에 대한 대중과의 소통을 개선하고, 접근성을 높일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먼튼에서 내과 의사를 하고 있는 위르즈바는 “진료소에서 환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그들은 여전히 어떻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조차 혼란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위르즈바는 “백신 폐기는 공중보건의 실패를 의미한다. 해당 백신들이 제때 접종되었다면 오히려 비용을 절감했을 것”이라며 “공중보건 당국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면, 그 백신들은 접종 대상자들에게 투여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협회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위르즈바는 앨버타 주민의 5%만 백신 접종을 포기하더라도 예상 의료비 중 입원 비용만 6,5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약 25만 명에 이르는 그 비율이 단지 비용 때문에 접종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의사협회는 한 명의 입원 치료 비용으로 주정부가 310명에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위르즈바는 100달러 접종비가 “지역사회 접근성을 급격히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앨버타 주민들처럼, 자신의 어머니도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접종 예약을 하는 데 도움이 필요했다면서 혼자 하라고 했다면 아마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장벽 때문에 주정부가 주문한 485,000 회분의 백신보다 접종률이 훨씬 낮을 것”이라며 “더 많은 입원, 사망, 질병, 결근 등 여러 형태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경고는 주정부가 백신 1회당 100달러를 내야하는 일반인 대상 예방접종 예약을 시작한 후 나왔다.
이달 초 시작된 1단계 접종에서는 기저 질환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무료로 이루어졌다.

약국들은 백신을 직접 공급업체로부터 구입해 가격을 책정할 수 있으며, 개인 보험이 있는 이들은 이를 통해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접종 예약에 어려움이 있었다. Primary Care Alberta는 이번 주 20일과 21일에만 Health Link로 약 1만 9,700건의 전화가 걸려와, 코비드 백신 예약 문의와 기타 의료 상담이 폭주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앨버타 NDP 대표 나히드 넨시는 자신도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했고 Health Link로도 연결되지 않았다며 “올해 백신 접종 계획은 완전 엉망이다. 이건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앨버타 주민들은 정부로부터 이보다 훨씬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기사 등록일: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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