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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의사들, “예방 가능한 응급실 사망 계속 발생” - 장시간 대기 후 치료받기 전 사망자 6명 확인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 의사들이 주 전역 응급실에서 발생한 예방 가능한 사망과 간신히 사망을 피한 사례를 조사한 자료를 작성했다.
포스트미디어에서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이 자료에 따르면 막을 수 있었던 사망은 6명, 이 상황을 간신히 피한 것은 30명 이상이었다.

이는 지난 12월 22일 에드먼튼 그레이 넌스 커뮤니티 병원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8시간 대기 후 사망한 프라샨트 스리쿠마 사건 이후 발생한 사례만 정리된 것이다.
문서를 작성한 앨버타 의사 협회(AMA) 응급의학부 회장 폴 파크스 박사는 보고서가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와 종합병원 및 수술 서비스부 맷 존스 장관에게 공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스리쿠마의 죽음은 유일한 사례가 아니며, 응급실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한 50대 남성은 응급실에서 7시간 대기 후 스스로 병원을 떠났다가 다음날 구급차를 불렀으나, 결국 급성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파크스는 그가 처음 응급실을 찾았을 때, 긴급하게 치료를 받았더라면 생존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여성은 장폐쇄와 천공으로 8시간 동안 응급실에서 대기했으며, 결국 수술을 받았지만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여성 역시 즉각적인 치료가 있었더라면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았다.

이 밖에 스리쿠마와 마찬가지로 응급실에서 장시간 기다린 중년의 남성은 병실로 옮겨진 후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했다. 다른 환자는 응급실의 많은 대기 인원으로 인해 서비스가 제한된 병원에 도착했으며, 24시간 동안 대기하다가 전문의를 만나기 전 폐혈증과 신부전으로 사망했다.
보고서는 현재 응급실이 과밀 문제로 새로 접수하는 환자와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에 모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파크스는 존스가 이 문서 공유와 관련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앨버타의 6개 종합병원 응급실에 환자 중증도 평가를 전담하는 의사를 배치하겠다는 존스의 발표에 대해서는 “반창고 처방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사망한 스리쿠마의 이름과 세부 내용이 공개된 것은 가족들이 정의를 요구하며 언론에 이를 제보했기 때문으로, 응급실에서 대기 중 사망한 이들 중 대부분은 개인정보 보호법과 경영진들의 비밀유지 계약 등으로 베일에 싸여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피해자는 모두 익명으로 표시됐다.

파크스는 이를 막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가족들이 반드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현재는 시스템이 현실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등록일: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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