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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여파로 등산로 위험 증가… 캐나다 공원청, 일부 트레일 접근 자제 권고

Daily Hive  
(박미경 기자) 캐나다 공원청이 최근 폭설로 인해 산악 지역의 위험이 커졌다며 일부 인기 등산로 이용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공원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깊은 눈에 고립되거나 눈사태 위험이 높은 고지대로 무리하게 진입한 등산객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여러 차례 구조 작업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두 건은 헬리콥터를 동원한 구조였다.

공원청은 보도자료에서 “최근 구조 사례를 통해 봄철 산악 국립공원의 환경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자 한다”며 “눈사태 위험이 매우 높은 일부 인기 트레일은 관련 교육과 장비 없이 이른 봄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위험 구간으로 지목된 주요 트레일에는 코리 루프 패스, 마운트 런들 등반 코스, 레이크 루이스 지역 티하우스 하이킹 코스, 레이크 아그네스, 리틀 비하이브, 식스 글레이셔스 평원, 남쪽 호숫가, 그리고 비공식 설퍼 마운틴 트레일 등이 포함됐다.
공원청은 이들 트레일이 일반적으로 여름철, 특히 6월 중순 이후에 이용 가능하지만 올해는 고지대 적설량이 관측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해 개방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방문객 안전 전문가인 스티브 홀레치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상황이 매우 빠르게 변한다”며 “아침에는 얼어있던 눈이 오후에는 눈사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아이스 클리트 착용을 권장했다.

또한 하이킹 앱 등 크라우드소싱 정보는 항상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며, 최신 트레일 상황은 공원청 공식 웹사이트나 방문자 센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 등록일: 202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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