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에드먼튼 국제공항(Edmonton International Airport, EIA)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간 콘도르 항공(Condor Airlines) 직항편이 생긴다.
콘도르 항공의 북미 판매 매니저인 크리스티안 시릴로(Christian Cirillo)는 “비행은 2023년 5월 26일에 시작되며, 여름 시즌에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출항한다”고 면서 “출항하게 되어 기쁘며, 만석이 되면 항공편을 더 많이 추가해 스케줄을 일관성있게 유지하고, 시즌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릴로는 이번 논스톱 서비스가 독일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며 “독일에는 하이킹과 캠핑 문화가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야생에 가는 것을 좋아하고, 낚시와 이와 같은 야외활동을 좋아한다. 그래서 에드먼튼 공원과 인근에는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다운타운의 문화뿐만 아니라 매우 활기찬 도시이기도 하고, 요리도 훌륭해서 독일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IA 항공 서비스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인 마이런 킨(Myron Keehn)은 프랑크푸르트가 세계에서 가장 연결편이 많은 허브 중 하나라며 “이제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유럽으로 향하는 또 다른 허브가 생긴 셈이다. 국제 시장에 접근할 수 있고, 화물도 운송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신나는 발표가 아닐 수 없다”고 첨언했다.
더불어 그는 팬데믹 이전부터 이번 발표에 대해 준비 중이었는데 끈기있게 기다려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에드먼튼인과 앨버타인, 캐나다인들이 유럽으로 갈 수 있고, 반대로 유럽인과 전 세계 사람들이 이곳으로 올 수 있어 중요한 비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지트 소이(Amarjeet Sohi) 에드먼튼 시장은 지난 22일(금) 아침 에드먼튼의 Situation Brewing에서 한 발표를 통해 이번 출항은 "모두에게 윈-윈"이라며 "사업 성장을 위해 유럽과 독일에서 에드먼튼으로 여행하려는 사람들과 유럽과 기타 목적지로 여행하기를 원하는 사람들 모두를 위해 좋은 일"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