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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교통위원회, 연말 항공대란 놓고 정부와 입씨름 - 야당 "주무 장관의 대처가 적절했나?"
사진: 캘거리 헤럴드  
오마르 알가브라(Omar Alghabra) 연방 교통부 장관은 지난 연말 휴가철 수백 명의 여행객이 공항에서 발이 묶이고 짐이 행방불명 되어 당황한 승객들이 혼잡을 겪는 동안 항공사와 공항에 개인적으로 접촉하지 않은 자신의 결정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알가브라 장관은 목요일(1월12일) 하원 교통 위원회에서 연말 휴가 기간 동안 공항에서 적체 현상에 대해 매일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마크 스트랄(Mark Strahl) 보수당 하원의원은 이날 오전 공항 관계자들과 선윙(Sunwing) 항공사 임원들의 증언을 인용, "알가브라 장관이 재앙적인 항공 대란이 2주가 지난 1월5일까지 항공사와 대화하지 않았다. 그 동안 여행객들은 낯선 외국에서 호텔 로비에서 지내야 했다."고 밝혔다. 스트랄 의원은 " 목요일 오전 선윙 사장은 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항공사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랄 의원은 "(장관이) 사태가 잠잠해 질때까지 (항공사에 확인)전화를 거는 기본적인 일조차 하지 않았다." 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알가브라 장관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매일 항공사 및 공항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매일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장관은 "항공사나 공항은 내 지시나 내가 원하는 바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지 않았다. 나는 이번 일에 장관으로서 관여할 만큼 관여했다."고 말했다.
하원 교통위원회는 여행객들이 연말 휴가 기간 동안 겪은 여행 문제를 조사하고 있는데, 그 때 항공편과 기차로 여행하는 수천 명이 취소와 지연 사태를 겪었다.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연방 정부의 허술한 규칙 집행이 여행 문제의 원인이라고 비난해 왔다.
이날 진행된 위원회에서 보수당 뤽 베르톨드 의원은 알가브라 장관에게 개인적으로 개입함으로써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관은 "내가 무엇을 책임지기를 바라나? 날씨, 아니면 선윙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서?" 라고 반문하며 " 크리스마스와 복싱 데이에도 정기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다."고 반박했다.
장관은 또한 하원 교통위원회에 지연과 취소와 같은 문제에 대해 항공사에 더 많은 책임을 지우는 등 승객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현재 승객들은 항공사로부터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말을 너무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그것은 정부가 항공 승객 보호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 소비자 보호자들이 요구하는 조치로, 고객들이 신청하는 대신 자동으로 보상을 받도록 하는 것을 포함한다.
수백명의 캐나다인들이 멕시코에서 발이 묶이고 크리스마스에 사스캐처원으로 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한 선윙 항공사의 사장은 목요일에 사과했고 항공사가 잘못했음을 인정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고 에어 캐나다 기술 지원부 렌 코라도(Len Corrado)는 말했다.
코라도는 이날 오전 위원회에서 증언했다. 위원회는 또한 몇몇 항공사 임원들로부터 증언을 들었으나 분노의 대부분을 선윙에 집중했다.
선윙은 연말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로부터 현재7,000건의 불만을 접수했다고 임원들이 증언했다.
코라도는 "이번 휴가철에 캐나다인들이 우리에게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밴쿠버 공항의 실질적인 폐쇄와 온타리오와 퀘벡 공항의 연, 발착을 야기한 대규모 겨울 폭풍, 공항 인프라 문제와 리자이나와 사스카툰의 외국인 조종사 63명의 취업 신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코라도는 교통위원회에 지연 및 취소에 대한 고객 보상 의무를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규정을 회사가 "완전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스트랄 의원은 선윙에게 왜 항공사가 조종사가 없는데도 계속 예약을 받았는지 물었다.
"여행객들을 위해 서비스할 승무원이나 비행기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는데 어떻게 예약을 받을 수 있나? 사람들이 결혼식이 취소되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 계획을 망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코라도는 외국인 조종사를 데려오기 위한 신청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회사가 "우리 법률팀으로부터 일정량의 보증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그것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일정을 다시 세웠지만 폭풍 때문에 더 많은 문제에 부딪혔다.
NDP의 테일러 바흐라흐 의원은 선윙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통신이 되지 않은 채 멕시코에 갇혀 다른 돌아오는 항공편을 예약할 여유가 없었던 한 승객의 어머니가 보낸 편지를 읽었고, 그 승객은 150달러의 보상금을 제안받았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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