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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사, 정부 수수료 인상에 울상 - 항공서비스 경쟁력 악화 요인으로 작용
사진: 캘거리 헤럴드, 웨스트 젯 알렉시스 본 호엔스브로치 CEO 
지난 주 수요일 (12일) 웨스트 젯의 알렉시스 본 호엔스브로치 CEO는 “캘거리와 토론토 왕복요금 중 140달러가 공항과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비용이다. 이는 승무원, 연료비, 정비 비용을 공제하기 이전 비용이다. 이런 상태로 항공운임을 낮추기가 너무 힘들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캐나다 국민들이 항공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 현 상황의 요금 수준보다 낮은 가격대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오찬 모임에 참석한 알렉시스 대표는 “연방정부의 예산안에 따르면 보안 수수료가 30%가 증가했다. 이는 곧 항공요금 인상으로 직결된다”라고 밝혔다.
캐나다 항공협회 제프 모리슨 CEO는 “항공업계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제반 규제 강화로 인해 각종 공적 수수료 인상이 너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이런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 과도한 정부의 규제가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주요 공항들은 대부분 정부의 소유이며 운영은 비영리 조직이 정부로 부터 리스형태로 운영하고 있따. 연간 연방정부는 이 운영기관으로부터 약 3억 달러에 달하는 리스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슨 대표는 “연방정부의 보안 수수료 인상으로 캐나다 항공보안 청의 예산 증가 18억 달러를 충당하기 위한 조치이다. 결국 항공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캘거리의 항공운항 분석가 릭 에릭슨 씨는 “많은 캐나다 국민들이 국경 인근의 미국 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소비자들 또한 과도한 비용 부담을 원치 않기 때문에 스스로 방법을 찾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알렉시스 대표는 “웨스트 젯의 경우 이런 부담이 매년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항공요금 인상 요인이 항공사 외부에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방안을 찾기 어렵다. 항공서비스 향상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항공사만의 노력으로는 힘들다”라고 밝혔다.
에릭슨 분석가는 “급격한 변화가 요구된다. 유럽과 같은 공항 운영의 민영화 등 보다 성공적이고 적정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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