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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어 항공, 캘거리 항공 서비스 경쟁에 가세 - 여름 성수기 여행수요 급증 예고, 항공사마다 총력전 태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스티븐 존스 플레어 항공 CEO 
여름철 여행 수요 급증이 예고되면서 항공 서비스 업계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에드먼튼 기반의 플레어 항공이 캘거리에 지사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 같은 소식은 웨스트 젯이 선윙 베케이션과 선윙 항공의 인수를 완료하고 캐나다 최대 여행, 항공 서비스 업체 중의 하나로 등극하면서 에드먼튼의 베이스 설치를 공식적으로 알린 하루 뒤에 나왔다..
플레어 항공의 스티븐 존스 CEO는 지난 화요일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캘거리 서비스 제공은 우리 항공사로서 매우 중요한 투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캘거리에서의 우리 계획은 상당히 크다. 현재 캘거리에서 운항되는 플레어 항공 서비스는 모두 11편이지만 곧 4편을 증편한다. 7월 온타리오 런던을 시작으로 피닉스, 라스베가스, 멕시코의 푸에르토 발라타까지 연말까지 차례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국제공항에 자리를 잡은 플레어 항공은 유지보수 및 격납고 시설을 마련했다. 현재 40명의 기장과 60여 명의 운항서비스 요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40여 명의 정비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어 항공은 현재 총 1,20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 19대의 항공기를 운용 중이다.
존스 대표는 “항공 서비스 수요자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이 주어지게 되며 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 요인도 발생할 것이다”라며 항공서비스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앨버타는 웨스트젯 SWOOP, 링스 에어를 필두로 한 초저가 항공을 비롯해 치열한 항공서비스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링스 에어는 올 해 10대의 보잉 737기룰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에서만 올 여름 주당 250편을 띄울 예정이다.
링스 에어 메린 맥아서 대표는 “여름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저가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밝혔다.
한편, 캘거리 공항은 팬데믹을 지나고 올 해 팬데믹 이전 공항 이용객 수 1천8백만 명의 이전 기록을 갱신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캘거리 공항 밥 사토르 CEO는 “올 해와 같은 여름 성수기 예약 상황을 본적이 없다. 항공사마다 만석이 되고 있어 올 해 공항 이용객 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선윙 항공을 인수한 웨스트 젯 또한 여름 경쟁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웨스트젯 알렉시스 본 호엔브로치 대표는 “항공기 추가 확보를 통해 가용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여행 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웨스트 젯은 여행사를 보유한 항공사로서 고객들에게 타 항공사보다 훨씬 유리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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