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캐나다 방문객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못해 - 여행객 4명 중 3명은 미국인…미국 외 다른 나라 여행자 크게 줄어 |
|
한국인 캐나다 방문객 수 10위권…북한도 6월에 41명 방문 |
|
캐나다 통계청
(안영민 기자) 캐나다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최근 몇 년간 증가하고 있지만 COVID-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의 최신 여행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6월에 약 360만 명의 비거주자가 캐나다를 방문했는데 이는 팬데믹 여행 제한으로 방문객 수가 크게 감소하기 전 마지막 여름인 2019년 6월에 비해 6.3% 감소한 수치다.
캐나다를 방문하는 외지인의 4명 중 3명은 미국 거주자들이다. 올 6월을 기준으로 364만3749명이 캐나다를 방문했는데 79.5%인 289만7819명이 미국인이다. 지난 2019년 6월과 비교하면 당시 총 388만7483명 방문객 가운데 77.1%인 299만8407명이 미국인이었다. 5년새 3.4%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미국 외 다른 나라 방문객은 2019년 88만9076명에서 올해 74만5930명으로 16.1%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올해 방문자는 약 28만9천 명 더 늘었지만 이 수치 역시 5년 전과 비교하면 24만3천 명이 적은 수치다.
팬데믹이 선포된 후 2020년과 2021년은 6월 한달간 각각 10만1600명과 12만8400명만이 캐나다를 방문했다. 이들 모두 미국인들이다. 방문객의 수는 2022년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그해 6월에 157만5702명까지 회복했다.
캐나다 방문객의 대부분이 미국인이지만 미국 외 가장 많이 캐나다를 찾은 나라는 영국이다. 6월 한달 동안 9만6755명의 영국인이 캐나다를 찾았다. 그 뒤를 이어 인도, 프랑스, 호주, 멕시코, 독일, 중국 방문객이 많았다.
한국인도 6월에 1만9730명이 캐나다를 방문했다. 캐나다 방문객을 전세계 나라 별로 집계했을 때 한국 방문객의 수는 전체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많은 것이다.
북한도 지난 6월에 41명이 캐나다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인은 대부분 자동차(약 170만 명)를 이용하고 항공편(71만7천 명)과 크루즈선 또는 상업용 선박 등 해상(28만 명)을 이용해 캐나다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
기사 등록일: 2024-08-24 |
|
|
|
|
|
|
나도 한마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