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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앞당긴 에어캐나다 체크인 규정 ‘혼란’ - 체크인 45분 전이 아닌 1시간 전에 해야만 탑승 가능해
바뀐 규정 몰라 항공편 놓치는 사례 발생
 
(안영민 기자) 에어캐나다의 새로운 체크인 규정으로 여행객들이 항공편을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지난 4일(수)부터 국내외 항공편의 출발 시간 최소 1시간 전에 체크인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늦게 도착해 이 시간을 못지키면 항공편에 탑승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항공사는 이 변경으로 효율적인 탑승 및 수하물 적재 프로세스가 보장된다고 밝혔다. 변경 전 체크인 마감시간은 출발 45분 전이었다. 15분을 앞당긴 것이다.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인 Dakota Clarke는 에어캐나다의 새로운 규정 때문에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Clarke은 토론토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45분 일찍 도착했지만 1시간 전에 체크인을 해야 하는 규정으로 다른 항공편을 기다리며 6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는 항공사 규정의 변경 사항을 몰랐다고 말하며 집에서 공항까지 교통체증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고 제때 비행기를 못타면 볼일을 보지 못해 큰 차질을 빚게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공항 직원은 여행객들에게 비행기에 탑승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2시간 일찍 도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온라인이나 에어캐나다 앱을 통해 체크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에 체크인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는 승객이 항공편 출발 4시간 전부터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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