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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공항, 올 여름 이용객 580만 명 달할 듯 - G7 정상회의, 로터리 국제 컨벤션 등 대규모 행사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캘거리 공항 당국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준비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카나나스키 G7 정상회의와 2025년 캘거리 로터리 국제 컨벤션 등 대규모 행사가 겹치면서 6월부터 8월까지 약 580만 명, 즉 하루 평균 6만 7천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당국 COO 크리스 마일스는 이는 새들돔 경기장을 3개하고도 반을 채울 수 있는 인원이 매일 터미널을 통과하는 셈이라면서, 승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혼잡이 예상되는 곳을 미리 파악하고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일스에 의하면 캘거리 공항은 지난해 11월부터 캐나다 국경 서비스, 항공 보안청, 항공 관제 서비스를 담당하는 비영리 기관 내브 캐나다 등과 함께 준비 작업을 펼쳐왔다.

올해 여름에는 공항의 공사와 유지 보수도 이어지며, 국내선 터미널에는 새로운 보안 검색 시스템이 도입되고 12월까지는 7개의 검색대도 추가된다. 그리고 마일스는 이를 통해 국내선 터미널의 보안 검색을 40% 늘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공항은 지난해 8월의 우박 피해로 인한 복구 공사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G7 정상회담을 위해 6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캘거리 공항 터널이 폐쇄되고, 공항 도로의 정차가 금지되는 등의 보안 강화가 이뤄진다. 이 기간에는 경찰 배치도 눈에 띄게 늘어날 예정이다.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인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의 로터리클럽 회원 중 1만 5천 명이 캘거리에서 열리는 로터리 국제 컨벤션에 참석하게 되며, 7월 4일부터 13일까지는 캘거리의 대표 여름 행사인 캘거리 스탬피드가 열린다. 지난해 스탬피드에는 해외, 국내 여행객을 포함해 총 148만명 가량이 방문하며 역대 최고 방문자 숫자를 기록한 바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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