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한국어학교(교장 주진배)는 지난 6/11일(금)
학교 강당에서 2003/2004학년도 학예회와 종업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개교 25주년을 기념하는 큰 뜻까지 갖추어져 있어 더욱 빛나는
의미있는 행사로 각광을 받았다.
본 행사는 70여 명의 학생과 많은 학부모, 교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부, 2부,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특히 2부의 학예회와 3부의 종업식에는 참석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순서들이 있었다.
학예회에서는 각 반마다
전통놀이, 낱말 알아맞추기, 김치 담그기등 특기 자랑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동시를 낭송하고 우리의 고시조를 잂을 때는 장내가
숙연해지는 분위기에 휩싸이기도 했다. 어린이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익히고 사용하는 방법을 새로운 교육을 통해 창출하는
노력은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3부에서는 우등상과 개근상, 글짓기 대회상 수상에 이어서 2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날 장학금을 수여한 기관은, 한인장학회, 한인회, 한인실업인회, 서울대학동문회, 이화대학동문회, 얼음꽃문학동아리, 한인금융센터,
한국식품, 학교이사장 등이다.
주진배 씨 13대 교장으로 다시 추대
에드몬톤 한국어학교 이사회는 13대 교장에 현 주진배 교장을 다시 추대했다. 이로서 주진배 교장은 4대에 이어 10대에서 13대까지
연임하게 되었는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도 있으며 특히 이번에 추진 중에 있는 고등학교 학점 취득문제와 한국어 담당 주정부 교사자격증
획득 등 아주 주요한 현안 사항을 현실화하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큰 문제가 부여되었다고 하겠다.
캘거리 한인학교도
종업식및 학습발표회 가져
캘거리한인학교(교장 이원재)는 2003-2004학년도 수업종료식 및 학습발표회를 지난
11일밤 동교에서 개최, 12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년간 교육시킨 모국어와 모국문화를 다양한 프로그램에 담아내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학년도에는 구전놀이 동극 연극 단막극 시와 감상발표 등으로 예년보다 더 많이 세련된 한국말 구사능력을 보였고,
짧은 교육시간이나 체계적인 지도를 받은 한국무용의 실력은 참가자들의 감탄을 샀다.
이날 학생들의 한국어 우등상은 말하기 읽기
쓰기 등으로 나눠 모든 학생들에게 시상되었고, 각 반 담임교사가 추천한 한국어실력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장학상이
주어졌다.
*서울시교육청 유인종교육감 장학상: 유다현(중급반) 김지연(한국어4반)
*상종 장학상:
남궁은아(한국어3반)
*아리랑 장학상: 이요한(한글2반)
*주간씨티 장학상: 박소영(한글1반)
*캘거리한인학교 장학상: 임지연(한글1반)
기사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