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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신문 주최 ‘2018 올해의 인물’ 시상식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김정훈·설훈·이석현 국회의원, 고석화 월드옥타 명예회장 등 7개 부문 11명 수상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2018 올해의 인물’ 시상식이 2월 25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동포신문 이 창립한 해인 2003년부터 매년 재외동포들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동포사회를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그 뜻을 기리는 의미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민선 뉴욕한인회 회장(한인회 부문) ▲고석화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한인경제 부문) ▲김정훈·설훈·이석현 국회의원(정치·행정 부문)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교육 부문) ▲이천영 광주고려인마을 이사장과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사회봉사 부문)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체육 부문) ▲전규상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회장과 조바실리 전러시아고려인연합회 회장(특별 부문) 등 7개 부문 11명이 선정됐다.


시상자로는 유재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이종훈 한성학원 이사장, 조남철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장,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 강근환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가 함께 했다. 시상식은 최동준 재외동포신문 전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형모 발행인은 환영사에서 먼저 각 부문 수상자와 수상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3.1운동 이후 광복까지 우리 민족은 한 해도 쉬지 않고 세계 모든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해왔으며 1945년 해방은 갑자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앞선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의 결실”이라며 “지금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통일의 큰 기운이 다가오고 있는 시기이고, 이러한 시기에 5,000만 국내 동포와 2,400만 북한 동포와 750만 재외동포가 모두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축사를 통해 “거주국 사회에서 당당히 그 사회의 일원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재외동포의 사례는 모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정부도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늘 정치·행정부문 수상자이신 세 분 의원님들의 발의를 통해 지난해 말 재외동포 영사조력법이 통과돼 앞으로 재외동포들이 법령에 근거한 영사 조력을 받게 된 점이 의미가 크다. 다시 한 번 모든 수상자들께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재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은 경과보고를 겸한 축사를 통해 “저와 함께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와 조남철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장,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 등 심사위원들이 두꺼운 서류와 씨름하며 꼭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분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서 수상자를 선정했다”라며 “단발적 지원보다는 계속해서 재외동포들의 영혼을 건드리고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치·행정부문’에서는 국회의원 세 명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김정훈, 설훈, 이석현 의원이 각각 2016년 7월과 10월 그리고 2018년 4월 차례로 발의하고, 재외동포보호 관련 세 법안이 통합돼 2018년 12월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으로 국회에서 통과됐다. 법안의 통과로 향후 우리 국민은 해외 사건·사고 시 법률에 근거한 강화된 영사조력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본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인회 부문’ 수상자는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이다. 34~35대 뉴욕한인회장으로 봉사하며 2018년 3월 뉴욕한인회관에 뉴욕한인이민사박물관이 문을 여는 성과를 내고, 한인동포들과 미국 주류사회 정치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한인사회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힘썼을 뿐만 아니라 특히 3.1운동 백주년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이 뉴욕주의회를 통과하는데 큰 역할을 한 공로로 선정됐다.
‘한인경제 부문’ 수상자는 고석화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이다. 고 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창립멤버로서 15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38년간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함께 하며 협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윌셔은행과 BBCN은행의 합병을 통해 미국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교육 부문’에는 재외동포 교육지원 사업으로 출발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교육 교류협력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담당해 온 국립국제교육원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을 운영해 지금까지 8,921명의 재외동포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 기회를 제공했고, 재외동포용 한국어 교재와 역사‧문화 교재도 꾸준히 개발, 보급했다. 또한 현지 채용교사 초청연수와 재외한국어교육자 대상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하기도 했다.
‘사회봉사 부문’에서는 광주고려인마을을 함께 이끌고 있는 이천영 이사장과 신조야 대표가 함께 수상했다.

천영 이사장은 2006년부터는 (사)고려인마을 및 고려인마을협동조합 이사장으로 고려인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이듬해에는 국내 최초 외국인 근로자 자녀를 위한 다문화대안학교 ‘새날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한 2011년에는 고려인동포를 지원하는 지역연계방송 ‘나눔방송’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신조야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동포로, 2002년부터 고려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연간 5,000건이 넘는 상담을 처리하고 통역자원봉사자로 일하는 등 고려인들을 위한 봉사를 20년 가까이 계속해 왔다.


신 대표는 “2001년 처음 한국에 왔는데 처음에는 정착할 생각을 갖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고려인들을 돕다보니 벌써 19년이 흘렀다”라며 “소중한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체육 부문’ 수상자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은 청년시절 국가대표 선수였고, 바레인 대표팀 감독을 지냈으며 바레인에서 성공한 동포사업가이기도 하다. 오 회장은 지난 2010년 서울시배구협회장을 맡으며 배구계로 돌아왔고, 2013년 대한배구연맹 회장에 이어 2017년 제39대 대한민국배구협회 맡고 있다. 오 회장은 2019년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등 한국 배구의 도약을 통해 계속 노력한 공로로 2018년 올해의 인물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 부문’에서는 전규상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회장과 조 바실리 전러시아고려인연합회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규상 회장은 길림천우건설그룹을 이끌며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와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를 창립해 중국 내 조선족 기업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전 회장은 연변지역 조선족 기업가뿐만 아니라 연변 지역 전체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조 바실리 회장은 1999년 러시아 ‘고려인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뒤 러시아 내 고려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고 지난 2014년 고려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 기념행사 개최 등의 결실을 맺은 공로로 상을 받았다. (출처 : 동포신문)

기사 등록일: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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