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1세대 이민자 안병영씨가 지난 12월1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안병영씨는 1926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태어나 1946년 해군의 전신인 조선해안경비대에 입대해 한국전쟁 때 해군으로 참전한 6.25 참전용사다. 1962년 준위로 전역한 후 1975년 캐나다로 이민, 한인천주교회 창립멤버로 신앙생활을 해왔다. 장례식은 12월16일 정하상 한인천주교회에서 거행되었다. 유족으로는 아들 4명이 있다. 이번 12월 안병영, 박수용 두 분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별세로 에드먼턴 한국전 참전용사는 이은백씨가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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