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석탄회사, 앨버타주 상대 소송 철회 - 1억 4천만 달러 보상 합의
사진 출처: CBC
(이남경 기자)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석탄 개발업체 아트럼 콜이 앨버타 주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석탄 탐사 중단 조치 관련 소송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정부가 아트럼에 총 1억 4,300만 캐나다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아트럼 콜은 6월, 자회사인 일란 콜과 관련된 소송을 철회하기로 주정부와 합의했다. 이후 7월 17일, 앨버타 주정부는 아트럼에 1억 3,680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나머지 600만 달러는 복구 작업이 완료된 후 지급될 예정이다. 관련 토지는 주정부에 반환된다. 아트럼 측은 이번 합의금에서 세금, 이사진 보상, 법률 및 회계 비용, 자문료, 복구 및 사후 모니터링에 필요한 자금을 제하고 주주들에게 분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2022년, 앨버타 주정부가 크로우즈네스트 패스 북부 지역에서의 석탄 탐사를 중단시키는 조치를 내리면서 시작됐다. 아트럼은 당시 총 38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주정부는 올해 1월 석탄 탐사 모라토리엄을 해제하고 관련 권한을 앨버타 에너지 관리국에 위임했다.
아트럼의 소송은 총 160억 달러 규모의 앨버타주 상대 석탄 관련 소송 5건 중 하나에 해당된다. 이 중 멜버른에 본사를 둔 에볼브 파워와 그 자회사 몬템 리소스도 소송 해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볼브 파워는 6월 16일 발표한 공지에서 “합의 조건은 현재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