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 주말 단신) 팀홀튼 전국 매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퀘벡주 ‘공공장소 기도 금지법’ 발의 추진, 앨버타 유가 하락에 예산적자 65억 달러 전망…외
(사진출처=Yahoo Finance)
(안영민 기자)
팀홀튼, 전국 매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추진
커피 체인 팀홀튼이 2028년까지 전국 100개 매장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첫 충전기는 리자이나 매장에서 이미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13개, 2026년까지 추가 5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팀홀튼은 퀘벡 기반 충전업체 FLO와 협력해 평균 4개의 충전 포트를 갖춘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120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팀홀튼은 캐나다 최대 전기차 급속충전 제공업체가 될 전망이다. 현재 캐나다 내 충전소는 3만5천여 개에 불과해 정부 목표치인 10만5백여 개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한국 기업,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신속 인도 약속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 한화오션이 ‘빠른 납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독일 TKMS와 경쟁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은 2026년 계약 체결 시 2035년 이전까지 KSS-III급 잠수함 4척을 캐나다에 인도할 수 있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제시한 ‘첫 잠수함 2035년 인도’ 계획보다 빠른 일정이다. 한화는 또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조기 퇴역으로 최대 10억 달러의 유지비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TKMS는 2034년 첫 인도, 2037년 두 번째 인도를 제안했지만, 한화는 4척 이후 나머지 8척도 매년 1척씩 공급해 2043년까지 전체 12척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맞섰다.
캐나다 정부는 두 업체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으며, 내년 이후 최종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퀘벡주, ‘공공장소 기도 금지법’ 발의 추진…무슬림 단체 “기본권 침해” 반발
퀘벡 주정부가 올가을 공공장소에서의 기도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장-프랑수아 로베르주 세속주의 담당 장관은 “거리 기도의 확산은 심각하고 민감한 문제”라며 “세속주의 강화를 위한 주수상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르고 주수상은 지난해 “거리나 공원에서 기도하는 것은 퀘벡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위헌 논란을 피하기 위해 ‘헌법 불구속 조항(notwithstanding clause)’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미 시행 중인 이민자 동화법, 공교육 종사자의 종교 상징 착용 금지 확대 법안 등과 맥락을 같이한다. 다만 최근 전문가 자문위원회 보고서는 공공장소 기도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권한에 맡기라고 권고했으며, 법률 차원의 금지는 제안하지 않았다.
무슬림 단체들은 “거리 기도는 표현의 자유이자 신앙의 자유”라며 정부가 사회적 결속을 해칠 것이라고 반발했다. 캐나다시민자유협회 역시 “공공장소는 모든 사람의 것”이라며 종교·표현·집회의 자유 침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모두 일정 부분 동의하면서도 시기와 추진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여론조사 하락과 행정 실패로 압박을 받는 정부가 ‘세속주의 강화’라는 상징적 조치로 국면 전환을 꾀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앨버타, 예산적자 65억 달러 전망…유가 하락 직격탄
앨버타주가 올해 65억 달러 규모의 예산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13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네이트 호너 재무장관은 지난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국제 유가 하락과 미국의 관세 갈등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작년 83억 달러 흑자에서 단숨에 대규모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앨버타의 부채는 843억 달러로, 예산안 대비 17억 달러 증가했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떨어질 때마다 예산에서 7억5천만 달러가 줄어드는 구조가 적자 확대의 주된 원인이다.
야당은 이번 사태를 “재정 무능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한편, 앨버타주는 교사·공공부문 노조와 임금협상을 진행 중이며, 총 6억5천만 달러 규모의 추가 지출이 발생한 상태다.
재무장관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부처별 지출 목표를 제시할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급격한 긴축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