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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유해 물질 불법 폐기, 회사 회장 기소 - 폭발 위험 커, 발견 후 즉시 대피 명령 내려져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캘거리 경찰이 유해 물질 폐기와 관련해 59세 캘거리 여성을 기소했다.
이 유해 물질로 인해 지난 8월 26일에는 Macleod Trail을 따라 인근 지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경찰은 조사 끝에 크리스틴 재클린 테슐을 형사상 과실죄로 기소했으며, 레이 켈리 경사는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결정이 커뮤니티와 응급 서비스 직원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켈리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처리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여러 기관의 협력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서 발표한 공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사 업체를 고용해 물질을 옮긴 회사의 회장인 테슐은 내용물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폐기하기 위해 이사 업체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경찰은 멘체스터 산업 지구에 수상한 물품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출동 후 내용물에 매우 불안정한 피크르산이 포함되어 있어, 현장에서 통제된 폭발을 통해 이를 처리해야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물품은 10일간 이곳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이 기간 동안 위험은 더 커지게 됐다. 만약 피크르산이 건조한 상태에서 폭발했다면, 해당 지역에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된 이사 업체는 물품을 전달한 사람과 연락을 시도한 지 10일이 지나서야 내용물을 알게 됐으며, 상황을 파악한 즉시 경찰과 소방국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질에는 실제와 다른 이름의 표가 붙어있는 상태였다. 켈리는 피크르산을 제대로 폐기하는 데에는 6~7만 달러가 소요되어야 했을 것이며, 이번 사건에 대해 앨버타 산업보건 및 안전국에서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테슐은 오는 10월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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