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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제한속도 120km/h 상향을 시험 운영 - 주요 고속도로 구간 대상으로 새로운 제한속도 도입 위한 첫 단계

사진 출처: CBC 
(이남경 기자) 앨버타 교통부는 레덕 남쪽 약 22km 떨어진 2번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를 기존 110km/h에서 120km/h로 높이는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에드먼튼 남부에 위치한 퀸 엘리자베스 2 고속도로 선상으로, 레덕 상업용 차량 검사소 인근 양방향에 적용된다.

데빈 드리셴 교통부 장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속도 상향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교통 흐름과 운전자 행동, 안전 결과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다.”라며,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지난해 가을, 분리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를 120km/h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온라인 설문 결과, 응답자의 68%가 퀸 엘리자베스 2 고속도로와 같은 분리 고속도로의 제한속도 상향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리셴은 시범 구간에 속도 센서와 고속도로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해 교통 흐름과 운전자 행동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충돌 증가 가능성에 대해 “주정부는 이를 예상하지 않고 있다.”라며, “2번 고속도로 이용자의 대다수가 이미 120km/h 또는 그 이상으로 주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앨버타의 고속도로는 120km/h 주행을 기준으로 설계 및 건설됐지만, 모든 구간이 속도 상향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도시를 통과하는 구간 등 일부 구간은 제외될 수 있다고 교통 당국은 설명했다.

또한 제한속도 상향에 따른 추가적인 도로 유지관리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드리셴은 주정부가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다른 고속도로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능한 한 빠르게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해 43번 고속도로 북부를 포함한 약 11,000km의 분리 고속도로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범 사업은 다양한 고속도로에서 새로운 제한속도를 도입하기 위한 첫 단계이다.”라며, “앨버타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2번 고속도로의 결과가 다른 고속도로에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타니 도블랑코 레덕 카운티 시장은 이번 시범 사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주 정부의 안전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블랑코는 “더 빠르고 안전한 이동은 상업 파트너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적시 배송과 신뢰할 수 있는 교통망에 의존하는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다.”라며, “출퇴근과 통학, 과외 활동 등 일상적인 이동에서 이동 시간 단축은 모든 이용자에게 분명한 이점이다.”라고 말했다.

기사 등록일: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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