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경찰서 오픈 한단계 진전 - 시의회 집행위원회, 본회의에서 논의하기로 승인
출처: 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캘거리 파카스 시장이 공언한 다운타운 경찰서 재오픈 계획이 시의회에서 본격 논의된다.
지난 화요일 시의회 집행위원회는 9대 3의 표결로 다운타운 경찰서 재오픈에 대한 제반 사항 검토를 시에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기술적인 검토안에는 위치, 신규 건립 또는 기존빌딩 사용, 인력, 운영비용 등의 다양한 논의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카스 시장이 제안한 다운타운 경찰서 재오픈은 시의원 10명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집행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캘거리 시는 캘거리 경찰, 경찰위원회 그리고 주정부와 다운타운에 경찰서를 다시 여는 방안에 대한 실행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주 파카스 시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7년 빅토리아 파크 경찰서가 폐쇄된 이후 팬데믹을 거치면서 다운타운의 치안이 심각하게 훼손되면서 시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으로 작용했다”라고 평가하며 다운타운 경찰서 재오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이 날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지 제니퍼 와이니스, 마이크 앳킨슨, 안드레 샤보 시의원 3명은 경찰에 대한 시장의 직접적인 개입여지가 커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와이니스 시의원은 “경찰에 대한 감시 감독은 경찰위원회의 업무이다. 그러나, 시장이 경찰이나 경찰위원회를 넘어 다운타운 경찰서 재오픈을 주도하고 나서면서 정치적 개입여지가 불거지고 있다. 향후 경찰 운용에 위험한 정치적 개입여지를 줄 수 있다”라며 반대했다.
그녀는 또한 “다운타운 경찰서 필요성을 제시하는 파카스 시장의 주장은 근거가 희박하다. 팬데믹 이후 캘거리 경찰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현재 다운타운의 치안은 매우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라고 파카스 시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다운타운이 지역구인 마이크 앳킨슨 시의원은 “경찰위원회가 왜 존재하는지를 파카스 시장은 망각하고 있다. 캘거리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경찰위원회가 이 사안을 주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집행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시의회는 오는 26일 본회의서 다운타운 경찰서 재오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