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회, 그린라인 다운타운 지상 노선안 지지 - 확보된 예산 안에서 진행 가능한 유일한 옵션
사진 출처 : 캘거리 헤럴드
(박연희 기자) 캘거리시 집행위원회가 그린라인 LRT 다운타운 지상 노선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집행위원회에는 그린라인 노선과 관련해 3가지 옵션이 제시됐으며, 위원회는 12대 1로 10 Ave. SW를 따라 지상으로 운행해 1 St. SW와 2 St. SW 사이의 역에서 끝나는 노선안을 선택했다. 이는 확보된 예산 안에서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이다.
투표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사람은 Ward 2 시의원 제니퍼 와이니스였으며, 시장 제로미 파카스는 “내가 그린 라인 지지에 표를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린라인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4년 사이에 22개의 다운타운 노선이 검토됐으며 이 중 3가지가 집행위원회에 제시됐다.
첫 번째 옵션은 앨버타 주정부가 선호하는 노선으로, 10 Ave. SW에 고가 선로를 설치하고 2 St. SW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방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노선은 하루 5만 1,000회로 가장 많은 이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레드라인과 블루라인 LRT와의 연결을 위해 7 Ave. 까지 노선을 연장하려면 확보된 예산보다 10억 달러가 초과된다.
두 번째 옵션은 역시 10 Ave. SW를 따라 고가 선로를 설치하지만 1St. SE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으로 5억 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다.
당초 캘거리시는 지하 터널을 통해 그린라인이 다운타운을 통과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해당 사업 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앨버타 주정부가 15억 달러의 지원금을 철회한 이후 이 계획은 폐기됐다.
이전 시의회는 2025년에 수정된 노선을 승인하고 셰퍼드(Shepard)부터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까지 SE 구간 공사를 시작했다. 이 구간의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상태로, 다운타운 노선이 결정되면 다음 단계의 계획 및 설계, 조달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린라인 도심 지상 노선은 여전히 캘거리 시의회의 승인과 함께 62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프로젝트 책임자 웬디 타이넌은 “재정 지원의 조건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