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희 기자) 주정부의 소득 지원을 받는 앨버타 주민들의 숫자가 지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주정부의 소득 지원은 저소득이나 무직 상태의 개인이나 가족이 의식주 등 기본 생활비를 감당하는 것을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주민 중 약 57,500명 가량은 소득 지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61,000명이 지원을 받던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가 된다. 그러나 2019년 이후 이 숫자는 감소하기 시작해 2020년에는 45,000명, 2021년에는 41,400명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주정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이 같은 감소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연방 지원금, CERB의 덕분이 된다. 하지만 이 연방 지원금이 중단된 이후에는 다시 주정부의 소득 지원 수급자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23년 10월에 이 숫자는 48,000명에 이르렀으며, 2024년에 또 20%가 증가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캘거리 대학교의 경제학 교수 론 니본은 CERB 중단이 주정부 소득 지원의 증가를 가져온 것은 분명하지만, 소득 지원 수급자의 숫자가 곧바로 늘어나지 않았던 것은 CREB가 이전의 소득 지원 수급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제공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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