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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부터 신설되는 앨버타주 세금, 수수료는? - 베이프 택스, 전기차 등록세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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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수 기자) 올 해부터 앨버타에는 전자담배 세금과 전기자동차 등록세가 새롭게 신설 부과된다. Vape Tax는 3일부터 시행되며 도입 목적은 미성년자들의 전자담배 사용 억제를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에 따르면 15세부터 19세 사이 앨버타 청소년 중 약 1/3이 전자담배를 흡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프 택스는 첫 구매 10mL 제품의 경우 2밀리리터 당 1.12달러, 그리고 10mL를 초과하는 경우 10mL 당 1.12달러가 부과된다. 예를 들면 30mL 리필의 경우 10mLdp 5.6달러가 부과되며 나머지 20mL에 2.24달러가 부고되는 방식이다.
베이프 택스 시행에 대해 판매점들은 매출부진이 불보듯 뻔하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센트럴 베이프 샵을 운영 중인 아머 오비닷 씨는 “세금 도입으로 소비자들이 구입을 억제할 것이 분명하다. 자영업자로서 매우 안타깝다. 주류 등의 다른 업계와 달리 베이프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가 더 엄격한 것 같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U of T 공공경제학 마이클 차이톤 교수는 “앨버타의 베이프 택스는 다른 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세금과 동일하다. 폐암 예방과 공공보건을 위한 조치이다. 현재 대부분의 주에서 흡연과 전자담배를 줄이기 위한 조치들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접근을 제약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여전히 일반 담배에 대한 세금이 높기 때문에 전자담배 소비는 지속적일 것이다. 점진적으로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또한 일반담배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 비용의 증가는 청소년층의 전자담배 구입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담배 판매 비즈니스 업계에서는 “전자담배의 구매 비용이 높아질 경우 금연보다는 일반담배 구입으로 돌아 갈 가능성이 크다. 기대하던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접근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베이프 택스와 함께 올 해 초부터 전기자동차에 대한 200달러의 등록세 부과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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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5-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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