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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임대료 널뛰기…2023년 급등 후 작년엔 급락 - 등락폭 전국 최고…에드먼튼은 임대료 상승세 둔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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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그랜드 프레리와 메디신 햇, 임대료 크게 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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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민 기자) 캘거리 임대료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캘거리는 2023년에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가파르게 치솟았으나 2024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임대료가 떨어졌다.
캘거리의 아파트 임대료는 2023년에 연간 14.0% 급등했으나 작년에는 7.2% 떨어진 평균 1921달러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 하락폭이 컸다. 캘거리의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몬트리올의 평균 임대료인 1998달러보다 낮아졌다.
반면 에드먼튼은 2024년에 평균 아파트 임대료가 2.7% 상승해 평균 1506달러가 됐다. 에드먼튼 임대료는 2023년에 13.5% 급등했다. 이후 아파트 임대료가 둔화되기 시작면서 지난 3개월 동안 6.5% 감소했다.
Rentals.ca가 9일 발표한 2024년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임대료가 전국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3% 감소했다.
보고서는 작년 임대료 감소가 2023년 8.6%, 2022년 12.1%의 상승에 이은 것으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임대료가 5.4%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임대료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임대료는 지난 5년 동안 총 16.8% 증가했으며, 이는 연평균 3.15%에 해당한다.
12월은 임대료가 5개월 연속 하락한 달로 기록됐다. 9월과 12월 사이에 평균 임대료가 3.8% 하락해 2025년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부동산 유형 전체에서 주택과 타운하우스 임대료가 12월에 연간 7.4% 하락한 평균 2181달러를 기록해 가장 낙폭이 컸다. 콘도미니엄 임대료는 5.2% 하락해 평균 2219달러를 기록했다.
스튜디오 임대료만 유일하게 올랐다. 이 부동산 유형은 연간 1.7% 상승해 평균 1591달러가 됐다.
콘도 임대료는 3베드롬이 연간 0.7% 올랐을 뿐 모든 유닛이 하락했다. 1베드룸 콘도 임대료가 연간 5.9%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작년 임대료 하락은 주로 온타리오에 집중됐다.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가 4.7% 하락했다. 이곳의 임대료는 2023년에 3.7%가 오른 바 있다. BC주는 작년에 임대료가 0.5%가 떨어졌다. 2023년에 1.4% 하락한 데 이은 2년 연속 하락세다.
매니토바는 2024년에 임대료가 가장 많은 오른 주다. 연간 임대료가 5.0% 증가해 평균 1618달러를 기록했다. 이곳은 2023년에도 임대료가 4.9%가 오른 바 있다.
임대료는 작년에 앨버타에서 가장 크게 둔화됐다. 임대료 상승률이 2023년 15.6%에서 2024년 1.6%로 뚝 떨어졌다. 12월 기준으로 평균 임대료는 1718달러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앨버타의 로이드민스터와 포트맥머레이는 12월에 1192달러와 1301달러의 임대료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도시로 기록됐다. 그 뒤를 리자이나(1308달러), 사스카툰(1357달러) 등 사스케치원 도시들이 이었다.
앨버타의 그랜드 프레리와 메디신 햇은 이와 반대로 임대료가 각각 연간 14.0%와 12.6%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급등한 도시 순위 중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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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5-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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