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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자영업계, “지원 절실하다” - 상공회의소 설문조사 결과 시 지원 부족에 불만

상공회의소 데보라 예들린 CEO (출처=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캘거리 상공회의소가 최근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스몰비즈니스 회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다 비즈니스 친화적인 행정과 성장을 방해하는 규제 폐지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5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55%가 “지원 부족”을 지적했으며 단 14%만이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자영업계가 이런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물가상승과 공급망 제약 등으로 인한 비용의 급상승이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비용상승압박이 가장 큰 것으로 지목되었다. 비용상승을 가장 큰 압박요인으로 지적한 회원이 무려 66%에 달했으며 77%는 비용급등이 성장의 결정적인 제약조건이라고 답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데보라 예들린 CEO는 “원가상승 문제는 이미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자영업계는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는 결국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으로 이어져 캘거리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상공회의소는 오는 지방선거에 나서는 시장 및 시의원 후보들에게 현재 자영업계가 필요한 지원책을 권고안으로 내놓기도 했다.

캘거리 자영업계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긴급한 재정적 지원을 손꼽았다. 특히, 마르다 루프, 스티븐 애비뉴, 브릿지랜드의 경우 오랜기간 지속되는 건설현장으로 인해 비즈니스 존폐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다 루프의 경우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공사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시의회가 일회성 지원으로 피해 가게에 5천 달러 씩 지원했지만 피해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최근 마르다 루프의 업주 2명은 시를 상대로 7천 5백만 달러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개시하기도 했다.

예들린 CEO는 “몬트리올과 퀘백 시는 유사한 상황에 대해 피해 업체에 최대 4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한, 재산세 납부 연기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들 업체들은 현 상황은 절망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상공회의소는 캘거리 시의 세수분담율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현재 주거용 재산세 60%, 상업용 재산세 40%로 구성되어 있지만 2026년의 경우 56대 44로 비즈니스 재산세의 분담율이 대폭 증가하게 될 예정이다.

예들린 CEO는 “자영업계는 비즈니스 재산세의 세 분담율이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주거용 재산세 대비 비즈니스 재산세의 세 부담율은 자산가치 대비 무려 4.6배에 이른다. 캐나다 다른 대도시들에게 비해 너무 과도하다”라고 주장했다.
캘거리 2천 여 자영업주를 대표하는 캐나다 자영업협회 CFIB 캘거리 지부는 지방선거에서 비즈니스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카일리 레프케 앨버타 디렉터는 “지방선거에 나서는 시장 및 시의원 후보들에게 자영업은 보이지 않는 존재이다. 고용과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스몰비즈니스의 소외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 친화적인 정책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기사 등록일: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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