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오일, 캘거리 직원 대규모 감축 예정 - 900명 일자리 사라져, “효율성 높이며 비용 절감”
사진 출처 : 글로벌 뉴스
(박연희 기자) 캘거리에 본사를 둔 임페리얼 오일(Imperial Oil)이 2027년 말까지 직원 20%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임페리얼 오일 대변인 리사 슈미트는 이는 약 900명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직원 감축은 대부분 캘거리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슈미트에 의하면 남은 캘거리 일자리는 대부분 2028년 말 에드먼튼의 스트래스코나 정유 시설로 이전되나, 회사에서는 여전히 캘거리에 소규모 직원은 유지할 계획이다.
임페리얼은 1923년 캘거리 정유 시설 운영을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4년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임페리얼의 직원은 5,100명이다.
임페리얼 측은 이번 결정으로 효율성을 높이며, 2028년까지 연간 1억 5천만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페리얼의 2025년 2분기 순이익은 9억 4,900만 달러로, 전년 동일 기간 11억 3,000만 달러에서 감소한 상태다.
이번 구조조정 결정에 대해 연방 에너지 팀 호지슨 장관은 실망을 표시하고, “이들은 앨버타의 에너지 부문과 캐나다의 경제에 헌신해 온 숙련 노동자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지슨은 “연방정부는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에너지 부문 근로자 지원 및 새로운 수출 시장의 개발을 통해 캐나다를 에너지 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캘거리 대학교 공공 정책 대학원 연구 자문 리차드 메이슨은 이번 구조조정이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추세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슨은 인공지능의 도입도 이번 결정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면서, 모두가 인공지능을 통한 비용 절감을 모색하고 있고 이번 구조조정도 이를 위한 것이라면 큰 변화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