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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경제 전망, 캐나다에서 예외적으로 밝아 - 유가 상승 시 적자에서 흑자 전환 가능

사진 출처 : CBC 
(박연희 기자) 앨버타의 경제 전망이 캐나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더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비즈니스 협의회(Business Council of Alberta)가 내놓은 2026년 봄 전망에 따르면 앨버타는 중동 분쟁으로 인해 약 150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협의회의 정책 부회장이자 수석 경제학자 마이크 홀덴은 중동 분쟁은 캐나다에 어려움을 가져오고 있으며, 분쟁 이전부터 이미 경제 성장률이 2024년 2%에서 2025년에는 1.7%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인구 증가가 줄고 미국과의 무역이 감소하며 성장률은 1.2%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홀덴은 “높은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상승, CUSMA(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에 붙여지는 10%의 관세가 압박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캐나다 에너지 수출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앨버타의 단기적인 전망은 중동의 분쟁으로 오히려 긍정적으로 변했다. 홀덴은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예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 같은 전망은 급격하게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보고서를 통해 앨버타의 전망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 세계 원유 수요, CUSMA, 앨버타 주민 투표 등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유가 상승은 앨버타의 재정 상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약 배럴당 유가가 예산에서 예상됐던 60.50달러를 넘어선 80달러대가 되면, 앨버타는 94억 달러의 예상 적자에서 60억 달러의 흑자가 되며 150억 달러 규모의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

앨버타 비즈니스 협의회의 경제학자들은 주의 경제 성장률이 기존 예상인 2%보다 높은 2.7%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밖에 보고서에는 유가 상승이 에너지 생산을 최근의 기록적인 양으로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명시됐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소비자의 심리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 주민 중 56%는 주의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등록일: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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